초콜렛ㆍ캔디 빠진 부활절이라면 앙꼬없는 찐빵?
미국민 92% 자축時 없으면 안돼..85% 부활절 바구니에 필수
입력 2024.03.21 17:33 수정 2024.03.21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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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부활절을 자축하기 위한 제과류 매출이 50억 달러 규모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인근도시 아벤투라에 본부를 둔 전미 제과협회(NCA)는 20일 공개한 ‘2024년 특별한 선물’(State of Treating 2024) 보고서에서 이 같이 내다봤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미국민들 가운데 92%가 부활절을 자축할 때 초콜렛과 캔디가 빠져선 안 된다는 데 한목소리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미국민들의 85%는 부활절 바구니에 초콜렛과 캔디가 반드시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미 제과협회의 존 다운스 회장은 “부활절 시즌이 봄이 시작되었음을 알리는 시그널이라 할 수 있다”면서 “또한 부활절은 소비자들이 특별한 이벤트에 초콜렛과 캔디를 변함없이 반드시 포함시키고 있음을 나타내는 흥미롭고 완벽한 진열대(showcase)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미국민들은 자신이 대접받을 때 무엇을 보다 선호하든 상관없이 자축의 순간에는 초콜렛이나 캔디처럼 달콤한 것이 포함되어 있어야 한다는 데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전미 제과협회는 대부분의 미국민들이 매주 2~3회 초콜렛과 캔디를 즐기고 있는데, 이는 평균 40칼로리에 해당하는 양이지만 1일 티스푼 1개 분량의 설탕을 추가로 섭취하고 있음을 의미할 뿐이라고 설명했다.

전미 제과협회에 따르면 미국민들은 부활절 바구니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할 것들로 초콜렛, 달걀 또는 부활절 토끼, 젤리 빈, 캔디 코팅 달걀 및 마시멜로 캔디 등을 꼽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풍요와 생명력을 상징하는 초콜렛으로 만든 부활절 토끼와 관련한 최대의 논란거리와 관련, 전미 제과협회는 먹는 방법에 대해 언급했다.

부활절 토기를 먹는 방법에 대한 미국민들의 의견이 확실하게 갈리고 있다면서 78%는 토끼의 귀 부분부터 먼저 먹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16%는 발 부분에 먼저 입을 대고 있고, 6%는 꼬리부터 먹는다고 답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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