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마다 수두룩한 치킨집들을 보면 그 많은 폐식용유(used cooking oil)는 다 어디로 갈까 하는 궁금증이 문득 고개를 든다.
그냥 버려지는 것은 아닐까 하는 걱정이 앞서기까지 한다.
하지만 폐식용유는 바이오 연료와 빨래비누 등을 제조하거나 다른 다양한 업종에서 유용하게 재활용되고 있다.
이에 따라 폐식용유 시장은 지속가능성과 환경 이슈가 갈수록 중요한 현안으로 부각되고 있는 현실을 배경으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추세이다.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 소재한 시장조사‧컨설팅기관 얼라이드 마켓 리서치(Allied Market Research)가 1일 공개한 ‘출처별, 용도별 폐식용유 시장: 글로벌 기회분석 및 2023~2032년 업계 전망’ 보고서에서 2023~2032년 기간에 글로벌 폐식용유 시장이 연평균 5.4%의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듭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덕분에 지난해 64억 달러 규모를 형성한 이 시장이 오는 2032년에 이르면 107억 달러 볼륨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는 관측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폐식용유 시장은 바이오디젤 제조를 위한 원료로 활용도 증가, 폐식용유 사용분야의 확대 추세, 식물성 유지(油脂)에 비해 저렴한 비용 등에 힘입어 눈에 띄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폐식용유를 수집하고, 가공하고, 바이오디젤을 생산하는 업체들이 급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이 부분에서 폐식용유를 사용해 바이오디젤을 좀 더 효율적으로 제조하기 위한 연구‧개발이 부단하게 이루어짐에 따라 혁신적인 솔루션들과 비용효율적인 방법들이 지속적으로 선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세계 각국에서 지속가능성을 위한 각고의 노력이 기울여짐에 따라 폐기물 감축, 환경 친화성, 환경 보존, 보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사업기회의 확대 등을 위한 폐식용유 시장의 중요성과 역할이 부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를 보면 상업 부문(commercial sector)이 오는 2032년까지 시장에서 지배적인 위치를 고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글로벌 폐식용유 시장의 50% 이상을 점유한 데 이어 앞으로도 현재의 리더십 지위를 잃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그 이유의 하나로 보고서는 식품‧서비스기업들과 호텔 수의 증가로 인해 폐식용유가 대량으로 산출되고 있고, 수거업체들에 의해 대용량 단위로 수집되고 있는 현실을 상기시켰다.
다만 2023~2032년 기간에 가계 부분(household sector)의 연평균 성장률이 5.6%에 달해 상업 부문을 상회할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봤다.
용도별로 보면 바이오디젤 부문이 지난해 글로벌 마켓의 40% 이상을 점유한 가운데 오는 2032년까지도 현재의 지위를 잃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고서는 단언했다.
바이오디젤은 콩기름이나 카놀라 오일 등의 식용유가 사용된 이후 단계의 폐식용유를 원료로 만들어지고 있는 연료이다.
보고서는 설령 사용되지 않은 식용유를 바이오디젤 제조에 사용하더라도 식물성 유지에 비해 경제적이라는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비 식용 유지(油脂) 분야를 지칭하는 올레고 케미컬(oleo chemicals) 부문의 경우 2023~2032년 기간 동안 연평균 5.8% 성장을 거듭할 것으로 보고서는 추정했다.
한편 보고서에서 지역별로 보면 유럽시장이 지난해 글로벌 마켓의 3분의 1에 육박하는 몫을 점유하면서 최대의 마켓셰어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시장은 오는 2032년까지도 1위 시장의 위상을 유지할 것으로 보고서는 추측했다.
환경에 대한 우려감이 가장 크게 고조되어 있는 지역이 유럽인 데다 정부의 지원정책에 힘입어 유럽의 폐식용유 시장이 확대일로를 치닫고 있다는 것.
하지만 2023~2032년 기간에 가장 발빠르게 성장할 지역으로 보고서는 아시아‧태평양시장을 꼽았다.
폐식용유 시장에서 워낙 큰 몫을 점유하고 있는 중국이나 인도 등의 존재에 힘입어 해당기간 동안 연평균 6.3%의 성장세를 구가할 수 있으리라는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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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버려지는 것은 아닐까 하는 걱정이 앞서기까지 한다.
하지만 폐식용유는 바이오 연료와 빨래비누 등을 제조하거나 다른 다양한 업종에서 유용하게 재활용되고 있다.
이에 따라 폐식용유 시장은 지속가능성과 환경 이슈가 갈수록 중요한 현안으로 부각되고 있는 현실을 배경으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추세이다.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 소재한 시장조사‧컨설팅기관 얼라이드 마켓 리서치(Allied Market Research)가 1일 공개한 ‘출처별, 용도별 폐식용유 시장: 글로벌 기회분석 및 2023~2032년 업계 전망’ 보고서에서 2023~2032년 기간에 글로벌 폐식용유 시장이 연평균 5.4%의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듭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덕분에 지난해 64억 달러 규모를 형성한 이 시장이 오는 2032년에 이르면 107억 달러 볼륨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는 관측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폐식용유 시장은 바이오디젤 제조를 위한 원료로 활용도 증가, 폐식용유 사용분야의 확대 추세, 식물성 유지(油脂)에 비해 저렴한 비용 등에 힘입어 눈에 띄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폐식용유를 수집하고, 가공하고, 바이오디젤을 생산하는 업체들이 급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이 부분에서 폐식용유를 사용해 바이오디젤을 좀 더 효율적으로 제조하기 위한 연구‧개발이 부단하게 이루어짐에 따라 혁신적인 솔루션들과 비용효율적인 방법들이 지속적으로 선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세계 각국에서 지속가능성을 위한 각고의 노력이 기울여짐에 따라 폐기물 감축, 환경 친화성, 환경 보존, 보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사업기회의 확대 등을 위한 폐식용유 시장의 중요성과 역할이 부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를 보면 상업 부문(commercial sector)이 오는 2032년까지 시장에서 지배적인 위치를 고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글로벌 폐식용유 시장의 50% 이상을 점유한 데 이어 앞으로도 현재의 리더십 지위를 잃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그 이유의 하나로 보고서는 식품‧서비스기업들과 호텔 수의 증가로 인해 폐식용유가 대량으로 산출되고 있고, 수거업체들에 의해 대용량 단위로 수집되고 있는 현실을 상기시켰다.
다만 2023~2032년 기간에 가계 부분(household sector)의 연평균 성장률이 5.6%에 달해 상업 부문을 상회할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봤다.
용도별로 보면 바이오디젤 부문이 지난해 글로벌 마켓의 40% 이상을 점유한 가운데 오는 2032년까지도 현재의 지위를 잃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고서는 단언했다.
바이오디젤은 콩기름이나 카놀라 오일 등의 식용유가 사용된 이후 단계의 폐식용유를 원료로 만들어지고 있는 연료이다.
보고서는 설령 사용되지 않은 식용유를 바이오디젤 제조에 사용하더라도 식물성 유지에 비해 경제적이라는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비 식용 유지(油脂) 분야를 지칭하는 올레고 케미컬(oleo chemicals) 부문의 경우 2023~2032년 기간 동안 연평균 5.8% 성장을 거듭할 것으로 보고서는 추정했다.
한편 보고서에서 지역별로 보면 유럽시장이 지난해 글로벌 마켓의 3분의 1에 육박하는 몫을 점유하면서 최대의 마켓셰어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시장은 오는 2032년까지도 1위 시장의 위상을 유지할 것으로 보고서는 추측했다.
환경에 대한 우려감이 가장 크게 고조되어 있는 지역이 유럽인 데다 정부의 지원정책에 힘입어 유럽의 폐식용유 시장이 확대일로를 치닫고 있다는 것.
하지만 2023~2032년 기간에 가장 발빠르게 성장할 지역으로 보고서는 아시아‧태평양시장을 꼽았다.
폐식용유 시장에서 워낙 큰 몫을 점유하고 있는 중국이나 인도 등의 존재에 힘입어 해당기간 동안 연평균 6.3%의 성장세를 구가할 수 있으리라는 관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