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성 요구르트 마켓 연평균 9.2% 확대 전망
지난해 50.4억弗서 2032년 122억弗 규모로 팽창
입력 2023.10.31 16:42 수정 2023.10.3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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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식물성 요구르트 마켓이 2023~2032년 기간 동안 연평균 9.2% 팽창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50억4,330만 달러 규모를 형성했던 이 시장이 오는 2032년에 이르면 122억40만 달러 볼륨으로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는 관측이다.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 소재한 시장조사‧컨설팅기관 얼라이드 마켓 리서치(Allied Market Research)는 30일 공개한 ‘원료별, 입맛별, 유통경로별 식물성 요구르트 마켓: 글로벌 기회분석 및 2022~2032년 업계 전망’ 보고서에서 이 같이 추정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식물성 요구르트 업계는 대체 유제품 시장에서 가장 발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부문의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콩, 아몬드 또는 코코넛 밀크 등을 원료로 제조되고 있는 식물성 요구르트는 전통적인 유제품 요구르트의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는 추세이다.

유제품 요구르트에 비해 단백질, 칼슘 및 칼륨 등을 더 풍부하게 공급해 주기 때문.

보고서는 글로벌 식물성 요구르트 마켓이 엄격한 채식주의(vegan)와 유당 불내성 소비자들의 확산, 식품기업들의 투자‧혁신 확대, 환경 지속가능성과 관련한 우려감의 고조 등을 배경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반면 높은 가격으로 인한 가성비 측면의 핸디캡, 일관되지 못한 맛과 질감 등은 식물성 요구르트 마켓이 성장하는 데 걸림돌 역할을 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 보고서는 식품가공업계의 기술적인 진보에 힘입어 앞으로 식물성 요구르트 마켓이 괄목할 만한 성장기회에 직면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원료별로 볼 때 지난해 식물성 요구르트 마켓에서 최대의 마켓셰어를 점유한 것은 코코넛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체 시장의 40% 이상을 점유한 데다 오는 2032년까지도 현재와 같이 지배적인 위치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

코코넛 기반 식물성 요구르트는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소비자들이 유제품이 포함되지 않은(dairy-free) 식생활을 선택함에 따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게다가 건강에 유익한 것으로 알려진 중쇄(中鎖) 중성지방이 코코넛 기반 식물성 요구르트에 포함되어 있어 소비자들에게 매력이 고조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하지만 2023~2032년 기간 동안 가장 발빠르게 성장할 식물성 요구르트 원료로 보고서는 콩을 꼽았다.

콩 기반 식물성 요구르트 마켓이 이 기간 동안 연평균 11.2% 성장을 거듭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바닐라, 스트로베리, 오리지널/플레인, 블루베리 및 기타 등으로 구분되고 있는 식물성 요구르트의 입맛별로 살펴보면 오리지널/플레인 식물성 요구르트가 지난해 전체의 3분의 1을 상회하는 마켓셰어를 점유한 데다 오는 2032년까지 현재의 지위를 고수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 이유로 보고서는 식물 기반 식생활에 대한 공공의 관심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데다 건강과 환경에 대한 소비자들의 우려 또한 고조되면서 오리지널/플레인 식물성 요구르트가 유제품의 대체품으로 조명받기에 이른 현실을 상기시켰다.

엄격한 채식주의와 유제품을 포함하지 않는 라이프스타일의 대중적 인기 확산 또한 오리지널/플레인 식물성 요구르트 마켓이 볼륨을 키워 나가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지적했다.

다만 2023~2032년 기간에 가장 발빠르게 성장할 입맛별 원료로 보고서는 스트로베리를 지목했다.

해당기간 동안 스트로베리 기반 식물성 요구르트 마켓이 연평균 10.6% 성장률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 것이다.

보고서는 뒤이어 유통경로별로 볼 때 슈퍼마켓/대형마트 채널이 지난해 전체의 3분의 1 이상을 점유하면서 최대의 마켓셰어를 점유한 데다 오는 2032년까지도 현재의 지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추측했다.

엄격한 채식주의의 요건을 충족하는 식재료와 유제품을 포함하지 않는 식품 등이 슈퍼마켓과 대형마트를 주된 경로로 유통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

하지만 2023~2032년 기간에 가장 높은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할 부문으로 보고서는 온라인 마켓을 꼽는 데 주저하지 않았다.

이밖에도 지역별로 보면 북미시장이 지난해 전체의 40% 이상을 차지하면서 최대의 마켓셰어를 점유한 가운데 오는 2032년까지 지금과 같은 시장점유율을 고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서는 추정했다.

엄격한 채식주의와 유제품을 포함하지 않는 식생활이 북미지역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큰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라는 것.

식물성 요구르트 섭취에 따른 건강상의 유익성에 대한 북미지역 소비자들의 높아진 인식 또한 수요확대를 견인할 것으로 봤다.

2023~2032년 기간 동안 가장 발빠르게 성장할 지역으로는 아시아‧태평양시장을 지적했다.

해당기간 동안 연평균 10.2% 성장을 거듭할 수 있으리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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