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이 김밥을 떠올리지 않더라도 알루미늄 호일은 각종 식품을 패키징하는 데 빼놓을 수 없는 필수적인 포장재이다.
이와 관련, 지난해 263억 달러 규모를 형성한 글로벌 알루미늄 호일 마켓이 2023~2032년 기간 동안 연평균 5.6%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는 전망이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는 2032년에 이르면 글로벌 알루미늄 호일 마켓이 447억 달러 볼륨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추정이다.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 소재한 시장조사‧컨설팅기관 얼라이드 마켓 리서치(Allied Market Research)는 13일 공개한 ‘제품유형별, 용도별, 최종 소비산업별, 지역별 알루미늄 호일 마켓: 글로벌 기회분석과 2023~2032년 업계 전망’ 보고서에서 이 같이 내다봤다.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알루미늄 호일 마켓은 재활용 상품 수요의 확대와 제약업을 필두로 하는 다양한 용도 등에 힘입어 괄목할 만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알루미늄 호일 상품의 적절한 재활용 공정에 대한 인식부족이 이 시장의 성장을 어느 정도는 저해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제품유형별로 보면 호일 래퍼(foil wrappers)부문이 지난해 최대의 마켓셰어를 점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알루미늄 호일 마켓에서 전체의 3분의 1을 상회하는 마켓셰어를 점유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오는 2032년까지도 현재와 같은 지위를 고수할 것으로 예상된 것.
호일 래퍼 시장의 성장은 주요한 사용처인 식‧음료산업의 확대와 함께 간편하고 위생적인 패키징 솔루션을 원하는 수요에 힘입어 확대일로를 치달을 것으로 예측됐다.
그러나 의약품 개별포장 등에 사용되고 있는 블리스터 팩(blister packs) 부문이 2023~2032년 기간 동안 연평균 6.0%로 가장 높은 성장률을 과시할 것으로 보고서는 추측했다.
용도별로 보면 패키징 부문이 지난해 글로벌 마켓 매출액액의 60% 이상을 차지하면서 최대의 마켓셰어를 점유했을 뿐 아니라 오는 2032년까지도 가장 높은 자리에서 내려오는 일은 없을 것으로 예상됐다.
알루미늄 호일이 유연한 소재여서 다양한 형태와 크기로 성형가공이 가능해 개별포장에서부터 용기(容器), 파우치 또는 주머니 등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한 용도에 적용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 같은 알루미늄 호일의 다기능성은 패키징업계에서 수요가 확대되는 데 주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풀이했다.
특히 산업용 알루미늄 호일의 경우 2023~2032년 기간 동안 연평균 5.7%로 가장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최종 소비산업별로 보면 식‧음료 부문이 지난해 글로벌 마켓에서 40% 이상의 몫을 차지한 데다 오는 2032년까지도 패키징 용도로 대규모 소비가 지속되면서 현재의 위치를 다른 부문들에 넘겨주지 않을 것으로 평가됐다.
이 대목에서 보고서는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 도시화, 바쁜 스케줄, 간편식품 수요확대 등이 식‧음료 패키징 소재로 알루미늄 호일의 수요확대를 이끄는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다만 2023~2032년 기간에 가장 높은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한 최종 소비산업으로 보고서는 제약업을 꼽는 데 주저하지 않았다.
지역별로 보면 아시아‧태평양시장이 지난해 60%를 상회하는 최대의 마켓셰어를 점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태평양시장은 오는 2032년까지도 최대의 마켓셰어를 차지하는 지역에서 내려오는 일이 없을 것으로 보고서는 예단했다.
2023~2032년 기간 동안 아시아‧태평양시장이 발빠른 인구성장과 함께 가처분 소득수준의 증가 추세에 힘입어 연평균 5.9%에 달하는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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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김밥을 떠올리지 않더라도 알루미늄 호일은 각종 식품을 패키징하는 데 빼놓을 수 없는 필수적인 포장재이다.
이와 관련, 지난해 263억 달러 규모를 형성한 글로벌 알루미늄 호일 마켓이 2023~2032년 기간 동안 연평균 5.6%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는 전망이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는 2032년에 이르면 글로벌 알루미늄 호일 마켓이 447억 달러 볼륨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추정이다.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 소재한 시장조사‧컨설팅기관 얼라이드 마켓 리서치(Allied Market Research)는 13일 공개한 ‘제품유형별, 용도별, 최종 소비산업별, 지역별 알루미늄 호일 마켓: 글로벌 기회분석과 2023~2032년 업계 전망’ 보고서에서 이 같이 내다봤다.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알루미늄 호일 마켓은 재활용 상품 수요의 확대와 제약업을 필두로 하는 다양한 용도 등에 힘입어 괄목할 만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알루미늄 호일 상품의 적절한 재활용 공정에 대한 인식부족이 이 시장의 성장을 어느 정도는 저해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제품유형별로 보면 호일 래퍼(foil wrappers)부문이 지난해 최대의 마켓셰어를 점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알루미늄 호일 마켓에서 전체의 3분의 1을 상회하는 마켓셰어를 점유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오는 2032년까지도 현재와 같은 지위를 고수할 것으로 예상된 것.
호일 래퍼 시장의 성장은 주요한 사용처인 식‧음료산업의 확대와 함께 간편하고 위생적인 패키징 솔루션을 원하는 수요에 힘입어 확대일로를 치달을 것으로 예측됐다.
그러나 의약품 개별포장 등에 사용되고 있는 블리스터 팩(blister packs) 부문이 2023~2032년 기간 동안 연평균 6.0%로 가장 높은 성장률을 과시할 것으로 보고서는 추측했다.
용도별로 보면 패키징 부문이 지난해 글로벌 마켓 매출액액의 60% 이상을 차지하면서 최대의 마켓셰어를 점유했을 뿐 아니라 오는 2032년까지도 가장 높은 자리에서 내려오는 일은 없을 것으로 예상됐다.
알루미늄 호일이 유연한 소재여서 다양한 형태와 크기로 성형가공이 가능해 개별포장에서부터 용기(容器), 파우치 또는 주머니 등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한 용도에 적용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 같은 알루미늄 호일의 다기능성은 패키징업계에서 수요가 확대되는 데 주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풀이했다.
특히 산업용 알루미늄 호일의 경우 2023~2032년 기간 동안 연평균 5.7%로 가장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최종 소비산업별로 보면 식‧음료 부문이 지난해 글로벌 마켓에서 40% 이상의 몫을 차지한 데다 오는 2032년까지도 패키징 용도로 대규모 소비가 지속되면서 현재의 위치를 다른 부문들에 넘겨주지 않을 것으로 평가됐다.
이 대목에서 보고서는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 도시화, 바쁜 스케줄, 간편식품 수요확대 등이 식‧음료 패키징 소재로 알루미늄 호일의 수요확대를 이끄는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다만 2023~2032년 기간에 가장 높은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한 최종 소비산업으로 보고서는 제약업을 꼽는 데 주저하지 않았다.
지역별로 보면 아시아‧태평양시장이 지난해 60%를 상회하는 최대의 마켓셰어를 점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태평양시장은 오는 2032년까지도 최대의 마켓셰어를 차지하는 지역에서 내려오는 일이 없을 것으로 보고서는 예단했다.
2023~2032년 기간 동안 아시아‧태평양시장이 발빠른 인구성장과 함께 가처분 소득수준의 증가 추세에 힘입어 연평균 5.9%에 달하는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