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소비자들이 건강에 유익한 음료의 소비를 미국 소비자들보다 중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9~2022년 기간 동안 미국의 저칼로리 청량음료 시장이 10% 성장하는 데 머문 반면 중국의 같은 시장은 해당기간 동안 세자릿수 성장률을 구가했다는 것.
영국 런던에 글로벌 본사를 둔 비즈니스 정보 서비스‧컨설팅기관 글로벌데이터(GlobalData)는 총 532명의 중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2년 3/4분기 소비자 설문조사’ 결과를 5일 공개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글로벌데이터에 따르면 중국의 저칼로리 청량음료 시장은 올해 11.3%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어 미국에서 같은 시장의 성장률이 2.2%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 것과 대비됐다.
다만 미국의 저칼로리 청량음료 시장은 한층 더 성숙하고 개발이 진행된 시장임이 감안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 예로 미국의 저칼로리 청량음료 부문이 전체 청량음료 시장에서 점유하고 있는 몫은 17%에 달하는 반면 중국은 아직 2.4%에 머물러 있다는 것이다.
글로벌데이터의 드라고스 두미트라치 애널리스트는 “지난 2019년 이래 ‘코로나19’ 위기가 고개를 듦에 따라 청량음료 부문에서도 건강을 중시하는 트렌드가 세계 공통의 추세로 부각됐다”면서 “지난해 미국과 중국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충돌하는 모습을 내보였는데, 청량음료 시장 또한 예외는 아니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저칼로리 청량음료가 최대의 수혜자로 떠올랐다고 두미트라치 애널리스트는 지적했다.
‘코카콜라’와 ‘펩시콜라’ 등의 주요 브랜드들도 저칼로리 음료 제품을 선보이는 데 투자를 지속했을 정도라는 것.
중국의 저칼로리 청량음료 시장의 경우 2022~2023년 기간에 13.1%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미국에서 같은 시장은 1.5% 소폭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와 관련, 글로벌데이터 측이 공개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중국 소비자들의 경우 49%가 신체건강에 유익한 제품을 선택하는 일이 필수적이라고 답한 반면 미국 소비자들의 경우에는 이 수치가 2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미트라치 애널리스트는 “자료를 보면 ‘코로나19’ 위기가 고개를 든 이래 미국과 중국 양국 시장에서 저칼로리 청량음료 분야의 혁신이 고도로 진행됐다”면서 “중국 소비자들은 청량음료를 소비할 때도 미국 소비자들에 비해 건강을 좀 더 챙기고 있음이 눈에 띈 것”이라고 풀이했다.
이에 따라 양국에서 2023년 전체적으로 저칼로리 청량음료를 선보이기 위한 투자가 활발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고 두미트라치 애널리스트는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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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소비자들이 건강에 유익한 음료의 소비를 미국 소비자들보다 중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9~2022년 기간 동안 미국의 저칼로리 청량음료 시장이 10% 성장하는 데 머문 반면 중국의 같은 시장은 해당기간 동안 세자릿수 성장률을 구가했다는 것.
영국 런던에 글로벌 본사를 둔 비즈니스 정보 서비스‧컨설팅기관 글로벌데이터(GlobalData)는 총 532명의 중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2년 3/4분기 소비자 설문조사’ 결과를 5일 공개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글로벌데이터에 따르면 중국의 저칼로리 청량음료 시장은 올해 11.3%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어 미국에서 같은 시장의 성장률이 2.2%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 것과 대비됐다.
다만 미국의 저칼로리 청량음료 시장은 한층 더 성숙하고 개발이 진행된 시장임이 감안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 예로 미국의 저칼로리 청량음료 부문이 전체 청량음료 시장에서 점유하고 있는 몫은 17%에 달하는 반면 중국은 아직 2.4%에 머물러 있다는 것이다.
글로벌데이터의 드라고스 두미트라치 애널리스트는 “지난 2019년 이래 ‘코로나19’ 위기가 고개를 듦에 따라 청량음료 부문에서도 건강을 중시하는 트렌드가 세계 공통의 추세로 부각됐다”면서 “지난해 미국과 중국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충돌하는 모습을 내보였는데, 청량음료 시장 또한 예외는 아니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저칼로리 청량음료가 최대의 수혜자로 떠올랐다고 두미트라치 애널리스트는 지적했다.
‘코카콜라’와 ‘펩시콜라’ 등의 주요 브랜드들도 저칼로리 음료 제품을 선보이는 데 투자를 지속했을 정도라는 것.
중국의 저칼로리 청량음료 시장의 경우 2022~2023년 기간에 13.1%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미국에서 같은 시장은 1.5% 소폭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와 관련, 글로벌데이터 측이 공개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중국 소비자들의 경우 49%가 신체건강에 유익한 제품을 선택하는 일이 필수적이라고 답한 반면 미국 소비자들의 경우에는 이 수치가 2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미트라치 애널리스트는 “자료를 보면 ‘코로나19’ 위기가 고개를 든 이래 미국과 중국 양국 시장에서 저칼로리 청량음료 분야의 혁신이 고도로 진행됐다”면서 “중국 소비자들은 청량음료를 소비할 때도 미국 소비자들에 비해 건강을 좀 더 챙기고 있음이 눈에 띈 것”이라고 풀이했다.
이에 따라 양국에서 2023년 전체적으로 저칼로리 청량음료를 선보이기 위한 투자가 활발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고 두미트라치 애널리스트는 결론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