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효소 보충제 시장 2028년 15억弗 확대 점화
2022~2028년 기간 연평균 7.7% 성장 지속 전망
입력 2022.11.25 16:27 수정 2022.11.25 16:29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스크랩하기
작게보기 크게보기


글로벌 소화효소 보충제 시장이 연평균 7.7% 성장을 거듭해 오는 2028년에 이르면 15억 달러 규모로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 전망됐다.

아일랜드 더블린에 소재한 시장조사기관 리서치&마켓은 21일 공개한 ‘용도별, 유래별, 지역별 글로벌 소화효소 보충제 시장규모, 마켓셰어, 업계 트렌드 분석 및 2022~2028년 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예측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소화효소 보충제는 체내에서 소화를 돕기 위해 생성되는 소화기계의 기능을 촉진시켜 음식물의 소화‧흡수를 돕는 보충제를 말한다.

불편한 위장을 완화시키고 다양한 질환들의 개선을 돕는 OTC 제품으로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다.

그런데 췌장에서 소화효소를 생산하지 못하거나 충분한 양이 분비되지 않아 장(腸) 내부로 전달되지 못할 경우 음식물을 소화시키는 데 문제가 수반된다.

소화효소 보충제는 소화 관련 문제점들을 개선하는 데 사용되거나 소화효소의 역할을 대체하는 제품으로 유용하게 이용되고 있다.

소화효소란 체내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어 음식물의 분해와 소화를 촉진하는 단백질이다.

음식물에 포함되어 있는 영양소들을 이용해 체내의 에너지 생성을 돕고, 성장을 뒷받침하면서 필수적인 기능을 수행하는 것이 소화효소이다.

소화과정은 소화효소들이 분비되고 활성을 나타내는 췌장, 소장 및 위장 등 체내의 다양한 부위에서 이루어진다.

이 중 단백질, 지질 및 탄수화물을 분해하는 가장 중요한 소화효소는 췌장에서 생성된다.

췌장에 문제가 발생하면 중요한 영양소들이 제대로 흡수되지 못하게 된다.

보고서는 ‘코로나19’와 관련, 현재의 판데믹 상황이 글로벌 경제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소화효소 보충제 시장에도 커다란 장애요인으로 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했다.

관련기업들의 성장세가 급락한 데다 제조시설들이 각국 정부의 봉쇄조치 등으로 인해 폐쇄되어야 했고, 이로 인해 수요-공급 사이에 현격한 간극이 벌어졌기 때문이라는 것.

게다가 일부 국가들의 여행규제로 인해 소화효소 보충제의 수입‧수출까지 중단되는 등 여러모로 심각한 영향이 미칠 수 밖에 없었다고 분석했다.

한편 보고서는 장내(腸內) 세균들이 소화관 내부에서 충분하게 분해되지 못한 음식물들의 소화를 도울 수 있는 반면 복부 팽만감, 가스, 묽은 변, 대장기능 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소화효소의 일종인 췌장리파제(pancrelipase)가 염증성 대장질환을 완화시킬 수 있을 뿐 아니라 크론병이나 궤양성 대장염과 같은 장내 염증성 질환들에도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을 상기시켰다.

이밖에도 보고서는 소화효소 보충제 시장의 성장을 저해할 수 있는 또 다른 요인으로 엄격한 채식주의(veganism)의 발빠른 확산을 꼽았다.
전체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인기기사 더보기 +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산업]소화효소 보충제 시장 2028년 15억弗 확대 점화
아이콘 개인정보 수집 · 이용에 관한 사항 (필수)
  - 개인정보 이용 목적 : 콘텐츠 발송
- 개인정보 수집 항목 : 받는분 이메일, 보내는 분 이름, 이메일 정보
-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 기간 : 이메일 발송 후 1일내 파기
받는 사람 이메일
* 받는 사람이 여러사람일 경우 Enter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 (최대 5명까지 가능)
보낼 메세지
(선택사항)
보내는 사람 이름
보내는 사람 이메일
@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산업]소화효소 보충제 시장 2028년 15억弗 확대 점화
이 정보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
스크랩한 정보는 마이페이지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