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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치즈 마켓 연평균 8.2% 괄목확대 치즈~
2021년 1,928억弗서 2026년 2,890억弗 확대 전망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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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2.11.18 17:13
수정 2022.11.18 17:13
지난해 1,928억1,000만 달러 규모를 형성한 글로벌 치즈 마켓이 올해 9.4% 성장한 2,110억2,000만 달러 볼륨으로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뒤이어 연평균 8.2%의 발빠른 확대 추세를 거듭해 오는 2026년에 이르면 이 시장이 2,895억7,000만 달러 수준으로 더욱 크게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 예상됐다.
아일랜드 더블린에 소재한 시장조사기관 리서치&마켓은 17일 공개한 ‘2022년 치즈 글로벌 마켓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치즈는 유형별로 볼 때 천연 치즈와 가공 치즈로 분류되고 있다.
이 중 천연 치즈는 우유에 소금, 효소 및 향미료 등을 첨가해 만들어지는 치즈를 말한다.
모짜렐라 치즈, 체다 치즈, 페타(feta) 치즈, 파르메산(parmesan) 치즈 및 로크포르(Roquefort) 치즈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치즈를 만드는 데 사용되는 원료를 보면 우유 뿐 아니라 양젖, 산양유 및 물소젖 등이 눈에 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역별로 볼 때 아시아‧태평양시장이 지난해 최대 마켓을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북미시장이 아시아‧태평양시장에 이어 두 번째 빅 마켓을 형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지속가능한 유기농 식품 수요가 늘어나면서 오는 2026년까지 치즈 제조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했다.
소비자 건강 뿐 아니라 환경보호, 동물복지 등을 위해 유기농 유제품을 포함한 유기농 식품의 중요성이 갈수록 강조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
소비자들이 갈수록 각종 식품의 재배‧조리과정에 높은 관심과 우려감을 표하고 있는 데다 건강에 유익한 식품의 경우 더 높은 가격을 기꺼이 지불할 준비가 되어 있는 현실 또한 치즈 제조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유럽에서 유기농 농산물 생산이 소비자들의 수요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다면서 영국 토양협회(SA)의 자료를 인용해 이 나라의 유기농 농산물 매출이 지난 2019년 4.5% 성장하면서 24억5,000만 파운드 규모를 형성했다고 설명했다.
마찬가지로 미국의 유기농 농산물 매출 또한 같은 해 5.9% 성장해 479억 달러 볼륨에 도달했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유기농 농산물을 원하는 수요가 고조되고 있는 현실은 치즈 시장에 진출해 있는 선진국 또는 개발도상국 유제품 기업들에게 괄목할 만한 기회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서는 강조했다.
그리고 이 같은 추세에 힘입어 오는 2026년까지 치즈 제조시장의 성장세가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코로나19’와 관련, 보고서는 지난 2020년에 치즈 제조시장에 커다란 장애요인으로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교역제한으로 인한 공급망 와해와 각국 정부의 규제조치에 기인한 소비급감에 따른 여파를 피해갈 수 없었기 때문이라는 것.
이 때문에 일부 업체들은 원료부족으로 생산을 중단해야 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결국 2020년부터 2021년에 이르는 기간 동안 치즈 제조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이 미칠 수 밖에 없었다는 것.
하지만 이제 치즈 제조시장이 충격에서 벗어나면서 오는 2026년까지 회복기조를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서는 전망했다.
‘코로나19’가 현재 진행 중이거나 근본적인 시장 또는 세계경제의 약화와 무관한 가운데 일반적으로 예상되지 않고 아주 희박한 확률로 발생하는 일을 지칭하는 검은백조 현상(black swan event)일 뿐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이밖에도 보고서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유제품의 추적관리와 안전한 취급 확립을 위해 활발하게 사용되기에 이른 현실에 주목했다.
한 예로 중국 정부는 ‘국가 식품품질안전 추적 플랫폼’에 사물인터넷 기술을 적용해 식품제조 공급망의 질과 안전을 향상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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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치즈 마켓 연평균 8.2% 괄목확대 치즈~
2021년 1,928억弗서 2026년 2,890억弗 확대 전망
-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 입력 2022.11.18 17:13 수정 2022.11.18 17:13
지난해 1,928억1,000만 달러 규모를 형성한 글로벌 치즈 마켓이 올해 9.4% 성장한 2,110억2,000만 달러 볼륨으로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뒤이어 연평균 8.2%의 발빠른 확대 추세를 거듭해 오는 2026년에 이르면 이 시장이 2,895억7,000만 달러 수준으로 더욱 크게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 예상됐다.
아일랜드 더블린에 소재한 시장조사기관 리서치&마켓은 17일 공개한 ‘2022년 치즈 글로벌 마켓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치즈는 유형별로 볼 때 천연 치즈와 가공 치즈로 분류되고 있다.
이 중 천연 치즈는 우유에 소금, 효소 및 향미료 등을 첨가해 만들어지는 치즈를 말한다.
모짜렐라 치즈, 체다 치즈, 페타(feta) 치즈, 파르메산(parmesan) 치즈 및 로크포르(Roquefort) 치즈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치즈를 만드는 데 사용되는 원료를 보면 우유 뿐 아니라 양젖, 산양유 및 물소젖 등이 눈에 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역별로 볼 때 아시아‧태평양시장이 지난해 최대 마켓을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북미시장이 아시아‧태평양시장에 이어 두 번째 빅 마켓을 형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지속가능한 유기농 식품 수요가 늘어나면서 오는 2026년까지 치즈 제조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했다.
소비자 건강 뿐 아니라 환경보호, 동물복지 등을 위해 유기농 유제품을 포함한 유기농 식품의 중요성이 갈수록 강조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
소비자들이 갈수록 각종 식품의 재배‧조리과정에 높은 관심과 우려감을 표하고 있는 데다 건강에 유익한 식품의 경우 더 높은 가격을 기꺼이 지불할 준비가 되어 있는 현실 또한 치즈 제조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유럽에서 유기농 농산물 생산이 소비자들의 수요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다면서 영국 토양협회(SA)의 자료를 인용해 이 나라의 유기농 농산물 매출이 지난 2019년 4.5% 성장하면서 24억5,000만 파운드 규모를 형성했다고 설명했다.
마찬가지로 미국의 유기농 농산물 매출 또한 같은 해 5.9% 성장해 479억 달러 볼륨에 도달했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유기농 농산물을 원하는 수요가 고조되고 있는 현실은 치즈 시장에 진출해 있는 선진국 또는 개발도상국 유제품 기업들에게 괄목할 만한 기회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서는 강조했다.
그리고 이 같은 추세에 힘입어 오는 2026년까지 치즈 제조시장의 성장세가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코로나19’와 관련, 보고서는 지난 2020년에 치즈 제조시장에 커다란 장애요인으로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교역제한으로 인한 공급망 와해와 각국 정부의 규제조치에 기인한 소비급감에 따른 여파를 피해갈 수 없었기 때문이라는 것.
이 때문에 일부 업체들은 원료부족으로 생산을 중단해야 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결국 2020년부터 2021년에 이르는 기간 동안 치즈 제조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이 미칠 수 밖에 없었다는 것.
하지만 이제 치즈 제조시장이 충격에서 벗어나면서 오는 2026년까지 회복기조를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서는 전망했다.
‘코로나19’가 현재 진행 중이거나 근본적인 시장 또는 세계경제의 약화와 무관한 가운데 일반적으로 예상되지 않고 아주 희박한 확률로 발생하는 일을 지칭하는 검은백조 현상(black swan event)일 뿐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이밖에도 보고서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유제품의 추적관리와 안전한 취급 확립을 위해 활발하게 사용되기에 이른 현실에 주목했다.
한 예로 중국 정부는 ‘국가 식품품질안전 추적 플랫폼’에 사물인터넷 기술을 적용해 식품제조 공급망의 질과 안전을 향상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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