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료품 살 때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묻고 따져..
코로나ㆍ인플레 직면 인도 소비자 가격ㆍ친환경ㆍ윤리성 중시 ↑
입력 2022.09.20 16:10 수정 2022.09.20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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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 판데믹 상황과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인한 생계비 상승에 직면한 인도 소비자들의 소비행태에 부쩍 변화가 수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음료를 구입할 때 비용절감을 고심하고 있는 데다 화장품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새삼 재고해 보기에 이르렀다는 것.

영국 런던에 글로벌 본사를 둔 시장조사기관 민텔(Mintel)은 14일 공개한 ‘브랜드 투명성을 통한 소비자 신뢰의 구축’ 백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백서에 따르면 설문조사에 응한 인도 소비자들의 42%가 쇼핑할 때 최대한 저렴한 상품을 구매하는 데 치중하고 있다고 한목소리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46%의 인도 소비자들이 현재의 ‘코로나19’ 판데믹 상황이 일차적인 관심사의 하나라고 답한 가운데 우크라이나전쟁으로 인해 촉발된 공급망의 와해가 기초적인 상품가격의 인상으로 귀결됨에 따라 다수의 소비자들이 허리띠를 졸라매게 하는 요인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이 눈에 띄었다.

41%의 응답자들이 현재 우크라이나의 상황이 가계재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입을 모았을 정도.

민텔 인도법인의 사프타르시 바네르지 라이프스타일 조사담당 애널리스트는 “재정적으로나 건강과 관련한 측면에서나 불확실성에 직면한 소비자들이 취약성을 느끼기에 이르면서 진실되고 투명한 브랜드들에 소비자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고객 충성도와 신뢰가 부각되기에 이른 이유”라고 설명했다.

인도의 식료품 쇼핑객들 가운데 36%가 가격이 저렴한 다른 식료품을 구입하기 위해 발길을 돌렸다고 답한 가운데 34%는 비용절감을 위해 저렴한 다른 식료품을 구매할 계획이라고 털어놓았을 정도라는 것.

반면 42%의 응답자들은 가격인상에 투명성을 나타낸 브랜드들의 경우에는 고객 충성도를 유지할 것이라 답했다고 바네르지 애널리스트는 지적했다.

백서에서 화장품 쇼핑으로 시선을 돌려보면 38%의 인도 소비자들이 예전에 사용한 경험이 없는 화장품 또는 그루밍 제품을 구매할 때 가격을 비교하고 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나 눈이 크게 떠지게 했다.

이와 함께 온라인에서 화장품을 구입할 때 53%는 가격할인 및 판촉물을, 39%는 무료샘플 제공 유무를 중요한 요인으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격 이외에도 소비자들은 원료 출처와 공급 이행에 투명성을 견지하는 브랜드를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예로 34%의 응답자들이 화장품 브랜드들에 대해 정직한 상행위(business practices)를 이행해야 한다는 믿음을 내보인 것.

마찬가지로 475의 응답자들은 화장품 원료의 안전성이 매우 중요하다는 데 입을 모은 것으로 파악됐다.

53%의 응답자들은 피부/모발 안전성이 입증된 클린 뷰티 제품의 경우 더 높은 가격을 기꺼이 치를 것이라고 털어놓아 업체들이 유념해야 할 필요성을 뒷받침했다.

식‧음료 구매와 관련해서는 다수의 소비자들이 라벨(labelling)의 투명성을 꼽은 것으로 나타나 관심이 모아지게 했다.

예를 들면 꼼꼼한 라벨 체크(49%), 브랜드 조사(42%), 제품 출처 추적(36%) 등에 소비자들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을 정도.

이 때문일까? 민텔 측에 따르면 인도에서 내추럴, 윤리성(ethical)/친환경을 표방하고 있는 식‧음료의 발매가 상승일로를 치닫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텔 측은 자사의 글로벌 신제품 데이터베이스(GNPD)를 인용하면서 지난 2017년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최근 5년 동안 내추럴 또는 윤리성/친환경을 표방한 제품들이 각각 평균 35% 및 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지속가능성 이행에 참여하는 소비자들 또한 갈수록 늘어남에 따라 식품 및 화장품 패키징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인식도가 부쩍 높아진 것으로 나타난 점도 유념해야 할 필요성을 방증했다.

43%의 응답자들이 패키징 폐기물 절감의 시급성에 대해 강한 공감을 표시한 가운데 34%는 어떤 상품이 가장 친환경적인 패키징을 채택하고 있는지 가늠하기 어렵다는 데 동의한 것으로 나타나 그 의미를 곱씹게 했다.

하지만 36%의 인도 소비자들은 패키징 폐기물 절감방안에 대해 갖고 있는 정보가 너무나 부족하다고 토로해 안타까움이 앞서게 했다.

바네르지 애널리스트는 “지속가능성이 패키징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데다 개별 브랜드들이 소비자 참여를 적극 유도할 수 있음을 유념해야 할 것”이라며 “조사결과를 보면 44%가 식품을 고를 때 라벨에 ‘환경친화적’이 표기된 것을 택하겠다는 의향을 드러냈다”고 설명했다.

인도의 화장품 소비자들 또한 마찬가지여서 29%의 응답자들이 친환경 패키징의 필요성에 동의한 가운데 27%는 뷰티 브랜드들이 재활용 프로그램을 채택하고 있고, 오염을 유발하는 원료를 사용하지 않을 때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있다는 믿음을 내보였다는 것이다.

식료품이나 화장품을 고를 때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이젠 묻고 따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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