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바이오로직스, 바이오백 '수막구균 5가' 기술이전 협약
입력 2023.09.22 14:00 수정 2023.09.2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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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바이오로직스 백영옥 대표(사진 왼쪽)와 바이오백  모레나 마크호아나CEO가 MOU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유바이오로직스 

유바이오로직스(대표 백영옥)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백신제조사인 바이오백(Biovac)사에 수막구균 5가 백신 현지 원액 공급 및 완제 생산기술 이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바이오백사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메이저 백신 회사로 결핵홍역폐렴구균, B형간염등의 백신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있으며아프리카 및 인접지역에 백신 및 기타 생물학적 제제를 공급하고 있다.

수막구균 5가 백신은 보건복지부 지원을 받은 바 있으며현재 라이트재단과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의 공동지원을 받아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유바이오로직스의 수막구균 5가 접합백신(EuMCV5)은 아프리카 사하라사막 이남의 수막염 벨트지역에서 유행하는 X혈청을 포함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바이오백사와 기술이전 협력이 향후 아프리카의 수막구균 확산 예방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바이오로직스는 21일 공시를 통해 수막구균 4가 백신에 대해 러시아 바이오기업으로부터 1000만 달러의 마일스톤을 수령한다고 전한 바 있다. 해당 기업은 연간 매출 3000억원 규모의 러시아 메이저 바이오 회사로유바이오로직스는 기술이전을 통한 마일스톤수령은 물론향후 수막구균 백신의 원료의약품 공급 계약도 계획하고 있다양사는 러시아 및 인접 지역에서 연간 400만 도스 이상의 수막구균 백신 수요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내에서 수막구균 백신 개발은 유바이오로직스가 유일하다회사는 수막구균 4가 백신은 사설시장 대상아프리카에서 유행하는 X혈청을 추가한 수막구균 5가 백신은 아프리카 및 공공시장을 대상으로 개발진행 중이다회사는 수막구균 4, 5가 모두 개발 완료시 콜레라 백신에 버금가는 회사 주력 캐시카우로 육성할 방침이다.

바이오백  모레나 마크호아나CEO현재 임상 개발 중이며 아프리카 지역에서 제조 예정인 이 수막구균 백신 후보는 아프리카에서 유행하는 X혈청형으로부터 보호한다는 점에서 특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프리카 백신 자급화가 필요한 이 시기에 아프리카 보건향상이라는 동일한 가치를 공유하는 유바이오로직스와 파트너십을 맺어 매우 기쁘다고 덧붙였다.

유바이오로직스 백영옥 대표는이번 MOU 체결은 두 회사 간 협력의 시작으로이것이 세계 공중보건 향상과 아프리카 제조업체 역량 강화그리고 수막구균 질병 부담이 큰 아프리카 사람들 삶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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