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엘, 엑소좀 기술 활용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치료제' 특허 출원
간암 듀얼 치료제 개발 순항중
입력 2022.09.23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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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개발 전문 기업 비엘이 유전자 재조합 엑소좀 기술을 이용해 비알코올성 지방간염에서 간암 진행을 원천 차단할 수 있는 치료제의 신규 특허를 출원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이번에 특허를 출원한 비엘의 핵심 기술은 체내에 있는 NETs와 특이적으로 결합해 작용을 억제시키는 엑소좀으로 NETs에 의해 유도되는 비정상적 염증 및 면역 반응들을 억제시키는 것이 핵심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on-alcoholic SteatoHepatitis, NASH)은 현대인의 고열량 섭취 등 여러 원인에 의해 간에 지방이 축적되어 만성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악화 시 간경변증, 더 나아가 간암으로도 진행된다. 하지만 복합적인 발병 기전으로 아직 상용화된 치료제는 없는 상황이다.

국내외 다수의 제약사들이 시장 선점을 위해 개발에 뛰어들고 있으며, 현재 개발 중인 치료제는 항산화제, 세포사멸 억제제, 오베티콜산, 그리고 제2형 당뇨병 치료제 등이 있다. 최근 트렌드는 대사 질환과 관련된 제2형 당뇨병 치료제 계열의 NASH 치료제가 임상을 마쳤거나, 진행 중인데 아직은 뚜렷한 성과가 보이지 않는 실정이다.

2018년 헤파톨로지(Hepatology) 저널에 따르면 NETs(NEUTROPHIL EXTRACELLULAR TRAPS)가 지속적인 염증 반응 및 면역반응을 유도해 간 섬유화를 촉진시키며, 이에 따라 간 경변, 간암으로의 악화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따라서 NETs 를 억제 시켰을 때 간암의 진행이 유의적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실제 NASH 환자와 HCC 환자가 정상인보다 2배 이상 높은 NETs가 검출되고 있어 임상적으로도 매우 유용한 마커로 확인되고 있다. 

비엘 관계자는 “최근 엑소좀 관련 연구 및 개발이 증가되고 있는 상황에서, 비엘의 전략은 엑소좀의 특징 및 장점을 최대한 이용해 조기 제품화 하는 것이다”며, “특히 이번 연구는 엑소좀의 항염증 성분과 유전자 재조합에 의한 타깃팅 효과를 이용하는 것으로 그 파급효과가 상당히 클 것으로 예상한다. 기존 치료제 표적과는 차별화된 first-in-class 기전의 약물 개발을 통해 거대한 NASH 시장을 선점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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