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젠바이오,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사업’ 선정
급성 폐렴균 검출-항생제 내성 유전자 동시 분석 가능
항생제 내성률 감소, 치료 기간 단축 및- 의료비용 절감
입력 2024.08.08 08:06 수정 2024.08.08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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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자진단 전문기업 팍스젠바이오(대표이사 박영석)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사업’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사업은 중소기업기술개발사업 중 시장확대형 사업으로, 중소기업이 기술개발을 통해 스케일업(Scale-Up)할 수 있도록 혁신역량 단계별 R&D를 지원한다.

팍스젠바이오는 ‘미래혁신선도 : 바이오-분자·면역 진단 시스템’ 전략 품목으로 분자·면역 융합기술을 적용해 최근 급증하고 있는 주요 급성 폐렴균에서 정확한 균동정과 항생제 내성을 발생시키는 유전자 돌연변이를 신속하게 동시 분석할 수 있는 키트를 개발한다.

국내 항생제 내성문제는 다른 나라에 비해 훨씬 심각해 주요 병원균의 항생제 내성률이 지속적으로 증가되고 있는 수준이며, 정확한 원인 병원체 확인 없이 필요 이상 항생제를 사용하거나 적절하지 못한 항생제를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급성 폐렴균 항생제 내성 유전자 분석 키트’ 개발은 급성 폐렴균 동정과 동시에 항생제 내성 유전자의 신속한 검출을 위한 선별검사로 유용할 뿐만 아니라 감염된 병원체의 항생제 내성 유무 판별을 통해 해당 병원체가 특정 항생제에 내성을 나타낼 경우 효과적인 대체 항생제 처방을 가능하게 한다. 이를 통해 항생제 내성률 감소와 더불어 치료기간을 단축하고, 의료비용을 절감하는 등 감염초기에 효과적인 질병 제어가 가능하다.

팍스젠바이오는 이번 과제 선정으로 급성 폐렴균 신속진단 시스템 개발을 위해 원천특허기술인 ‘엠피씨알 울파 어레이(MPCR-ULFA array)’를 적용해 신속하고 경제적인 검사가 가능한 ‘분자·면역 진단 시스템’ 연구를 수행하며, 향후 2년간 연구비 총 5억7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팍스젠바이오 황병오 이사(과제 책임자)는 “신속 다중 어레이 기술은 바이오 분야의 첨단융합기술로, 미래지향적 바이오산업 전반적인 육성을 위한 기술로 의미가 있으며, 제4차 산업혁명 주요 기술 중 의학적으로 이용되고 있는 빅데이터 기반 기술,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과의 연결성에서도 중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또 “해당 기술 개발로 첨단 기술력을 활용한 질병 조기진단을 통해 발병률을 감소시키고, 나아가 국가의 신기술 확보와 인류 건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팍스젠바이오는 다중신속 분자진단을 위한 원천기술인 ‘MPCR-ULFA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감염성 질환(성매개 감염, 호흡기, 결핵, 자궁경부암 등) 제품을 개발 및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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