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생명과학은 최근 대만 제약사와 GLP-1 RA(Receptor Agonist) 계열 당뇨·비만 치료성분인 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의 새로운 정제화 기술 라이센스-인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YS생명과학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정제화 기술은 세마글루타이드의 흡수율을 높이기 위한 SNAC를 사용한 리벨서스정과 달리 SNAC을 사용하지 않고 경구생체이용률 및 흡수율을 개선하는 메커니즘을 갖고 있다.
YS생명과학 관계자는 “이번 SNAC-Free 제제 기술 도입으로 국내 리벨서스정의 제제 특허를 회피, 세마글루타이드 물질특허가 만료되는 2028년 8월 5일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제제개발을 진행해 당뇨치료제시장 뿐 아니라 경구용 비만치료제 시장으로 진출할 계획이며 국내 및 아시아지역진출도 계획 중”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2025년 대만제약사로부터 자사의 완제의약품 제조소로 상업화를 위한 기술이전을 진행 후, 국내 임상을 거쳐 국내 발매를 계획 중이라고 덧붙였다.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대만제약사는 앞서 독자적인 경구용 펩타이드 플랫폼을 활용해 개발한 GLP-1 펩타이드 제제 ‘ANY002’의 첫 상용화 제품을 유럽, 미국, 캐나다, 호주, 인도 등 해외 제약사와 독점 계약을 진행했으며, 지난해 말 대만 주식시장에 상장한 연구개발중심 제약사로 한국 시장에서는 지난 12월 YS생명과학과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최근 시장의 높은 관심을 집중시키며 비만 치료제로도 사용 중인 제2형 당뇨병 치료제 세마글루타이드의 전세계 매출은 2023년 기준 57조원, 그 중 정제인 리벨서스정의 매출은 7조원에 달한다.
또 제2형 당뇨병 및 체중감소 치료제 GLP-1 receptor agonist의 수요가 급증으로 노보노디스크, 일라이릴리 등 주요 업체들이 공급 문제 해결을 위해 긴급 생산라인 증설에 나서고 있는 상황은 YS생명과학에게 시장진출의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특히 2023년 한국의 GLP-1 시장 가치는 약 1억3000만 달러로 중국, 일본에 이어 지역 3위를 기록했고, 연평균 성장률은 4.5%로 일본보다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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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생명과학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정제화 기술은 세마글루타이드의 흡수율을 높이기 위한 SNAC를 사용한 리벨서스정과 달리 SNAC을 사용하지 않고 경구생체이용률 및 흡수율을 개선하는 메커니즘을 갖고 있다.
YS생명과학 관계자는 “이번 SNAC-Free 제제 기술 도입으로 국내 리벨서스정의 제제 특허를 회피, 세마글루타이드 물질특허가 만료되는 2028년 8월 5일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제제개발을 진행해 당뇨치료제시장 뿐 아니라 경구용 비만치료제 시장으로 진출할 계획이며 국내 및 아시아지역진출도 계획 중”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2025년 대만제약사로부터 자사의 완제의약품 제조소로 상업화를 위한 기술이전을 진행 후, 국내 임상을 거쳐 국내 발매를 계획 중이라고 덧붙였다.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대만제약사는 앞서 독자적인 경구용 펩타이드 플랫폼을 활용해 개발한 GLP-1 펩타이드 제제 ‘ANY002’의 첫 상용화 제품을 유럽, 미국, 캐나다, 호주, 인도 등 해외 제약사와 독점 계약을 진행했으며, 지난해 말 대만 주식시장에 상장한 연구개발중심 제약사로 한국 시장에서는 지난 12월 YS생명과학과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최근 시장의 높은 관심을 집중시키며 비만 치료제로도 사용 중인 제2형 당뇨병 치료제 세마글루타이드의 전세계 매출은 2023년 기준 57조원, 그 중 정제인 리벨서스정의 매출은 7조원에 달한다.
또 제2형 당뇨병 및 체중감소 치료제 GLP-1 receptor agonist의 수요가 급증으로 노보노디스크, 일라이릴리 등 주요 업체들이 공급 문제 해결을 위해 긴급 생산라인 증설에 나서고 있는 상황은 YS생명과학에게 시장진출의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특히 2023년 한국의 GLP-1 시장 가치는 약 1억3000만 달러로 중국, 일본에 이어 지역 3위를 기록했고, 연평균 성장률은 4.5%로 일본보다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