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 자가격리의 부활?
미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83%의 응답자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수입상품에 대한 관세 부과‧인상정책이 차후 자신의 쇼핑습관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데 한목소리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60%의 응답자들이 관세 부과‧인상 이후 쇼핑습관을 변경해 지출을 줄이거나, 꼭 필요한 필수품만 구입할 것이라고 답했을 정도.
특히 쇼핑할 때 지출을 줄일 대표적인 부문으로 대부분의 응답자들이 외식과 전자제품을 꼽아 주목할 만해 보였다.
유타주 솔트레이크 시티에 소재한 고객경험(CX) 및 서비스 플랫폼 기업 인모멘트(InMoment)는 총 1,000명 이상의 성인 소비자 패널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와 총 4만5,000여건에 달하는 소셜 미디어 댓글(comments)을 분석한 내용을 담아 23일 공개한 ‘마켓 펄스’(Market Pulse) 조사자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인모멘트가 소비자 심리를 포괄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분석한 소셜 미디어 매체들 가운데는 페이스북과 X(舊 트위터)가 포함되어 있다.
공개된 자료를 보면 46%의 응답자들이 기존의 쇼핑습관을 변경할 계획이 없다고 답해 일단은 유보적인 태도를 드러내 보였다.
하지만 쇼셜 미디어 댓글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트럼프 정부의 관세 부과‧인상 정책이 가격인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한 우려감이 고조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때문에 관세 부과로 가격이 오르기 전에 몇몇 전자제품을 구입할 것이라거나, 친환경 세금공제 혜택이 중단되기 전에 하이브리드 카를 구입하겠다는 계획을 털어놓은 응답자들이 눈에 띄었다.
가격변동 예상과 관련해서는 56%의 응답자들이 상품‧서비스 가격이 인상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은 가운데 50% 이상의 응답자들이 가격인상이 예상되는 상품들로 식료품, 의류/신발류, 엔터테인먼트용품, 홈케어 제품, 전자제품 및 가스요금 등을 꼽았다.
심지어 식료품 가격과 가스요금이 인상되면 외출을 줄이고 주로 집안에 콕~ 머물러 있겠다고 답한 응답자들이 많았다.
농산물 가격이 껑충 뛰어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 응답자들이 다수 눈에 띈 가운데 토마토의 경우 비정상적으로 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들도 있었다.
정치적 입장과 관련한 입장차이 또한 주목할 만해 보였다.
예를 들면 자유‧진보주의자들의 경우 식료품‧의료 쇼핑액수를 줄이겠다고 답한 응답자들이 보수주의자들에 비해 3배 이상 많았다.
반면 보수주의자들은 의류가격이 인하될 것으로 예상한 비율이 자유‧진보주의자들보다 8배 이상 많아 눈길을 끌었다.
인모멘트의 짐 캐츠먼 소비가 경험 전략 담당이사는 “정치적 변화가 예상되는 시기에 소비자 심리를 이해하는 일이 기업들의 대응과 달라질 소비욕구와 눈높이를 나란히 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이라는 맥락에서 중요해 보인다”면서 “이를 통해 기업들이 전략과 홍보‧판촉계획을 새로 수립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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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의 응답자들이 관세 부과‧인상 이후 쇼핑습관을 변경해 지출을 줄이거나, 꼭 필요한 필수품만 구입할 것이라고 답했을 정도.
특히 쇼핑할 때 지출을 줄일 대표적인 부문으로 대부분의 응답자들이 외식과 전자제품을 꼽아 주목할 만해 보였다.
유타주 솔트레이크 시티에 소재한 고객경험(CX) 및 서비스 플랫폼 기업 인모멘트(InMoment)는 총 1,000명 이상의 성인 소비자 패널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와 총 4만5,000여건에 달하는 소셜 미디어 댓글(comments)을 분석한 내용을 담아 23일 공개한 ‘마켓 펄스’(Market Pulse) 조사자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인모멘트가 소비자 심리를 포괄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분석한 소셜 미디어 매체들 가운데는 페이스북과 X(舊 트위터)가 포함되어 있다.
공개된 자료를 보면 46%의 응답자들이 기존의 쇼핑습관을 변경할 계획이 없다고 답해 일단은 유보적인 태도를 드러내 보였다.
하지만 쇼셜 미디어 댓글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트럼프 정부의 관세 부과‧인상 정책이 가격인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한 우려감이 고조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때문에 관세 부과로 가격이 오르기 전에 몇몇 전자제품을 구입할 것이라거나, 친환경 세금공제 혜택이 중단되기 전에 하이브리드 카를 구입하겠다는 계획을 털어놓은 응답자들이 눈에 띄었다.
가격변동 예상과 관련해서는 56%의 응답자들이 상품‧서비스 가격이 인상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은 가운데 50% 이상의 응답자들이 가격인상이 예상되는 상품들로 식료품, 의류/신발류, 엔터테인먼트용품, 홈케어 제품, 전자제품 및 가스요금 등을 꼽았다.
심지어 식료품 가격과 가스요금이 인상되면 외출을 줄이고 주로 집안에 콕~ 머물러 있겠다고 답한 응답자들이 많았다.
농산물 가격이 껑충 뛰어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 응답자들이 다수 눈에 띈 가운데 토마토의 경우 비정상적으로 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들도 있었다.
정치적 입장과 관련한 입장차이 또한 주목할 만해 보였다.
예를 들면 자유‧진보주의자들의 경우 식료품‧의료 쇼핑액수를 줄이겠다고 답한 응답자들이 보수주의자들에 비해 3배 이상 많았다.
반면 보수주의자들은 의류가격이 인하될 것으로 예상한 비율이 자유‧진보주의자들보다 8배 이상 많아 눈길을 끌었다.
인모멘트의 짐 캐츠먼 소비가 경험 전략 담당이사는 “정치적 변화가 예상되는 시기에 소비자 심리를 이해하는 일이 기업들의 대응과 달라질 소비욕구와 눈높이를 나란히 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이라는 맥락에서 중요해 보인다”면서 “이를 통해 기업들이 전략과 홍보‧판촉계획을 새로 수립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