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요녕대웅제약, 액제 사업 다각화... 선양다산연구소와 만성변비 치료제 개발 협력
입력 2024.08.14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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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녕대웅제약 및 선양다산연구소 관계자들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에서 네 번째부터 염동 심양다산연구소 총경리, 문지영 대웅제약 글로벌사업본부 센터장). ©대웅제약

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은 중국 요녕성요녕대웅제약선양다산연구소와 협약을 맺고액제 경구형’ 만성변비 치료제의 중국 시장 진출을 준비한다고 14일 밝혔다선양다산연구소는 다산제약의 중국 내 연구기관이다.

요녕대웅제약은 지난 2013년 대웅제약이 중국 요녕성에 설립한내용액제’ 생산 전문기업이다내용액제란 시럽제현탁액처럼 약품을 물 등에 용해해 만든 액상의 약을 말한다. 요녕대웅제약의 내용액제 전용공장은 한국과 중국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인증을 통과하면서 기술력을 입증했다

용기 다양화고농도 제품 생산 등 차별화 전략으로 중국 내용액제 시장을 공략하고 있으며현재 한국과 중국 시장에 스타빅(지사제), 뉴란타(제산제등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요녕대웅제약은 다산제약이 만성변비 치료제로 개발 중인 ‘PEG-3350’을 생산한다안전성 및 약효의 바로미터인 GMP 인증 시설을 바탕으로현지 제조소가 없는 심양다산연구소의 생산지 역할을 하는 것.

요녕대웅제약과 다산제약 선양연구소는 지난 2022년 양사간 품목 연구생산 관련 MOU를 체결했다이번 프로젝트 협약을 계기로 다른 품목에 대해서도 연구와 생산을 함께하는 한국 제약회사 간 협업이 펼쳐질 것으로 양사는 기대하고 있다.

다산제약의 만성변비 치료제 후보물질 PEG-3350은 폴리에틸렌글리콜(PolyEthylene Glycol, PEG) 전해질 경구 용액으로기존 분말 형태의 제품보다 복용 편의성과 안전성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주 성분인 폴리에틸렌글리콜은 수분을 흡수하고 대변을 부드럽게 만들어 배설에 도움을 준다.

대웅제약 글로벌사업본부 관계자는중국에서 체결한 이번 양사간 협약은 국내 제약사 간 협력을 통해 해외 시장 진출을 시도하는 좋은 사례라며요녕대웅제약은 다양한 질환의 내용액제 생산과 공급이 가능한 전용공장으로 공동개발과 오픈 콜라보레이션 사업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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