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아스바이오,엑소좀 치료제 핵심 원천기술 미국특허 등록
'광가역적 단백질 모듈' 이용 엑소좀 내 탑재... 비임상 효능 검증
입력 2020.07.08 09:58 수정 2020.07.08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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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아스바이오로직스는 엑소좀 기반 치료제에 대한 핵심 원천기술인 EXPLOR®(Exosome engineering for Protein Loading via Optically Reversible protein-protein interaction)에 대해 미국 현지 시각 기준 7월 7일 미국 특허를 등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특허 등록이 결정된 EXPLOR 기술은 2017년 5월 한국(KR 10-1733971)에서도 등록된 것으로, 이번에 등록된 미국 외 해외 7개국에 출원 중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핵심 원천기술인 EXPLOR는 고분자 물질인 치료용 목적 단백질(cargo)을 광가역적 결합 단백질 모듈을 통해 엑소좀 내부에 탑재하는 기술이다. 일부 치료용 단백질은 세포 바깥이 아닌 세포 안에 전달돼 작용하해 비로소 약물의 효능을 낼 수 있지만, 분자량이 크기 때문에 기존 기술로는 세포 내 전달이 불가능한 반면 EXPLOR는 이를 가능케 함으로써 치료용 목적 단백질의 약물 효능을 높인다는 것이 가장 큰 차별점이다.

특히 EXPLOR는 치료용 단백질을 결합 모듈로부터 해리(disassociate)시켜, 치료용 단백질이 엑소좀 막에 고정되지 않고 프리폼(free form; 자유로운 형태)으로 탑재, 치료용 단백질이 세포 내에서 자유롭게 기능 약리 효능을 더욱 높일 수 있다. 이는  EXPLOR가 ‘광가역적’ 모듈이기에 가능한 것으로, 치료용 단백질과 결합 모듈이 광원 존재 하에서는 붙었다가 광원이 사라지면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일리아스는 이번 미국 특허등록을 통해 한국에서 확보한 원천기술 특허권리 뿐 아니라 개발중인 다양한 치료용 단백질까지 추가 포함하는 넓은 권리를 확보하게 됐다. 

최철희 일리아스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이번  EXPLOR 미국 특허 등록은 신규성을 인정받는 것은 물론, 치료제로서 실용적 활용 가능성을 확보한 것으로, 원천기술을 세계시장에서 사업화 할 수 있는 더욱 확고한 기반을 마련하였다는 점에서 의미와 가치가 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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