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트론바이오,박테리오파지 유전자가위(크리스퍼)기술 확보
입력 2020.07.07 09:35 수정 2020.07.07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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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트론바이오(대표 윤경원)는 박테리오파지에 유전자가위(CRISPR-Cas9) 기술을 도입 활용해 우수한 성능을 보유한 개량 로봇 박테리오파지 (Robot bacteriophage; 개량형 박테리오파지)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박테리오파지 및 엔도리신 개량을 통해 더 우수한 박테리오파지 및 엔도리신을 개발해 나간다는 목표로 'Superphage 및 Superlysin 프로젝트'를 가동해 왔으며, 그 결과 중 하나로 박테리오파지에 CRISPR-Cas9 기술을 적용시키는 원천기술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개량 대상 박테리오파지는 장출혈성 대장균에 대해 항균력을 갖는 박테리오파지이며, 산업적 활용에 있어 보다 우수한 특성을 갖게끔 개량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장출혈성 대장균은 집단 식중독 및 용혈성 요독증후군의 원인균이며, 최근 국내 유원에서 집단 감염돼 문제됐던 햄버거병 원인균으로도 알려져 있다.

생명공학연구소 손지수 센터장은 “ 이 연구를 통해 CRISPR-Cas9 기반 박테리오파지 engineering 기술의 셋업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으며, 당사가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박테리오파지들을 대상으로 적용 범위를 넓혀 나아감과 동시에 임상적 활용방안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며 “ 확보된 기술은 추후 맞춤형 로봇 박테리오파지 개발 원천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 확립된 CRISPR-Cas9 기반 박테리오파지 engineering기술이 향후 우수한 특성을 갖는 인체질환 치료용 박테리오파지 개량에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어 항암분야는 물론 최근 유행하고 있는 COVID-19와 같은 바이러스 질환 분야 등에 있어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윤경원 대표는 “회사는 박테리오파지 및 엔도리신 기술에 기반해 슈퍼박테리아에 대한 'first-in-class' 바이오신약을 개발하고 있으며, 회사 모토인 진단·예방·치료의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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