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보존,바이오헬스 특화 벤처캐피털 ‘이후인베스트먼트’인수
신약개발 기업 적극 투자...오피란제린 이어갈 파이프라인 확보
입력 2020.07.06 09:15 수정 2020.07.06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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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보존(대표이사 이두현)은 K-바이오 신약개발 시장을 견인하기 위해 벤처캐피털 '이후인베스트먼트' 지분 100%를 인수,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6일 밝혔다.

비보존은 이번 이후인베스트먼트 인수를 통해 기업형 벤처캐피털(CVC, Corporate Venture Capital)을 통한 오픈이노베이션을 적극 실천해 나갈 방침이며, 더 나아가 비보존의 비마약성진통제 오피란제린을 이어갈 추가 파이프라인 확대까지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비보존이 보유한 다중-타깃 신약개발 플랫폼 기술과 한국 및 미국에서 진행한 글로벌 임상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잠재력이 큰 바이오벤처 성장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2014년 설립돼 약 650억 규모 투자조합을 운영해온 투자회사인 이후인베스트먼트는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에 차별화된 포트폴리오 및 차별화된 투자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FIT(First in class, Intellectual property, Trendy)'이라는 투자 철학을 바탕으로, 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성장 가능성이 충분한 벤처·스타트업을 발굴해 기업 가치를 증대시키는 역할을 해왔다.

이후인베스트먼트는 그동안 올리패스, 랩지노믹스, 리메드, 레이언스 등에 투자해 각 494%, 274%, 179%, 117% 투자·회수 실적을 올린 바 있으며, 2020년 6월 청산한 1호 조합 경우 내부 수익률(IRR기준) 17%로 업계 최상위 실적을 기록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비보존에 따르면 자회사로 새출발하는 이후인베스트먼트를 이끌어갈 핵심 인력으로는 맥쿼리와 리먼브라더스를 거쳐 네오플럭스 1호 사모펀드 대표 펀드매니저를 맡았던 PE·VC 투자 전문가 박정원 대표가 신임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비보존 이두현 대표는 “국내 신약개발 업체들의 성장에 기여하고자 비보존은 이후인베스트먼트를 인수해 오픈이노베이션을 시작하고, 루미마이크로의 NRDO 사업과 연계하여 잠재력 있는 바이오벤처 기업의 글로벌 사업화를 지원함으로써, 오피란제린의 성공을 이어갈 파이프라인을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보존은 비마약성 진통제 오피란제린(VVZ-149) 주사제에 대한 엄지건막류 글로벌 임상 3b상을 미국에서 진행 중이며, 오는 12월 말 또는 내년 1월 초 중 탑 라인 결과 발표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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