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유통업계 신트렌드, 다국적사 출신 속속 영입
지오영·유니온약품·제이팜·비엘팜 등 제약과 소통강화·조직정비 나서
입력 2020.05.26 06:00 수정 2020.05.26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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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유통업체들이 다국적 제약사 출신 인사들을 주요 임원으로 속속 영입하며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오영은 화이자제약 컨슈머헬스케어 사장 출신인 유광열 씨를 영입했고, 유니온약품그룹은 한국얀센 출신 조관종 씨, 제이팜은 BMS제약 출신 이상도 씨, 비엘팜은 한국노바티스·한국메나리니 출신 이인철 씨, 지엘루비콘은 한국릴리 출신 김한상 씨를 각각 사장으로 영입했다.

여기에 동원헬스케어, 기영약품, 이앤지에스텍 등도 다국적제약사 출신을 임원으로 선임했다.

의약품유통업체들이 다국적제약사 출신 인사를 사장 등 주요 임원으로 영입하는 이유에 대해선 제약사에서의 조직관리, 비전, 새로운 마케팅적 접근법 등을 공유함으로써 업체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하려는 것이다.

또한 다국적사들과 유통마진 등에 있어 지속적으로 갈등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양측의 완충 작용을 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깔려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유통업체에 새롭게 둥지를 튼 다국적사 인사들이 대부분 영업과 도매관리 책임자였던 점을 감안할 때 기존 제약사 경험을 바탕으로 소통을 통해 이해의 폭을 넓히고 상호 윈윈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의약품유통업체 내부적인 조직 강화를 비롯해 거래선 관리, 제품 관리 등에 있어서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란 예상이다.

의약품유통업체 관계자는 "다국적제약사 인사를 영입하는 것은 대내외적 리스크 관리 및 개선,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을 더욱 가속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보다 많은 의약품유통업체들이 다국적제약사 인사를 영입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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