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바이오,곤충유래 유전자 이용 형질전환 식물체 제조법 특허등록
곤충성장호르몬 생합성 유도 통한 친환경 해충방지 효과 해외특허 출원
입력 2020.04.28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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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바이오는 ‘곤충 유래 유전자를 이용한 20-히드록시엑디손(20-hydroxyecdysone, 이하 ‘20E’) 함량이 증진된 형질전환 식물체의 제조방법 및 그에 따른 식물체’에 대한 특허를 등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이 특허는 식물세포 내 곤충의성장 호르몬이며, 탈피를 조절하는 20E 생합성 유전자를 유전자 5~6 종을 동시에 도입해 식물이 자체적으로 20E를 생합성 할 수 있도록 유도함으로써 내충성을 강화하는 기술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특허는 곤충의 성장 호르몬과 관련돼 있어서 이에 대한 내성을 갖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해충 방제에 대한 솔루션을 제시하는 원천기술이 될 전망이다. 또 곤충 유래 20E 함량이 증진된 형질전환 식물체 제조방법은 GMO 식물 유전자 변형 농산물(genetically modified organism)로 이미 다양한 유전자 재조합된 식물을 재배하고 있는 해외에 특허를 출원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특허기술 공동 개발자인 제주대학교 류기중 교수는 “곤충 유래 20-히드록시엑디손 생합성계 관련 유전자를 사용하여 내충성이 증가된 농산물의 개발이 가능하다”며 “20E는 광범위한 해충에 대해 내충활성을 나타낼 뿐만 아니라 이미 사람에게는 안전한 물질로 잘 알려져 있어 20E 함량이 증가된 농산물 개발 기술은 산업적으로 매우 유용함은 물론 살충제 사용 저감 등을 통한 환경보존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전했다.

우정바이오 천병년 대표는 “ 이번에 등록된 특허와 더불어 2015년 6월 등록된 ‘식물유래 CYP85 유전자를 이용한 20-히드록시엑디손 함량이 증진된 형질전환 식물제의 제조방법 특허’를 통해 해충 방제기술을 가질 수 있는 식물제조 기술을 확보함으로, 곤충성장 호르몬을 이용한 친환경 해충방제를 할 수 있는 식물제조기술에 대한 전방위적인 특허를 구축했다"며 " GMO 작물을 승인하는 시의 니즈에 따라 미국에 특허 진입을 진행 중이고 제주대학교 연구팀과 해당 기술에 대한 마케팅을 통해 해외 진출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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