툴젠, 호주 ‘VivaZome’과 엑소좀 생산세포 기능 향상 연구 확장 계약
입력 2020.04.22 08:02 수정 2020.04.22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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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툴젠(대표 이병화)은 엑소좀(Exosome) 생산성 향상을 위한 유전자 교정기술 연구개발을 위해 호주의 엑소좀 기반 치료제 개발회사 ‘VivaZome Therapeutics Pty Ltd’와 기존보다 확장된 두번째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엑소좀은 핵산, 지질, 단백질 운반물질 등 약 2만 개의 생체분자가 들어있는 작은 크기(30–150nm) 미세소포체다. 현재 엑소좀은 세포간 신호 전달을 목적으로  분비되는 것으로 이해되고 있으며, 세포 밖으로 나와 다른 세포와 융합한다.

이런 메커니즘 통해 한 세포에서 다른 세포로 생체 분자를 옮기기 때문에 최근 엑소좀 기반 치료제 개발에 대한 관심이 높다.

툴젠과 VivaZome은 유전자교정 기술을 적용하여 엑소좀의 생산성을 향상시켜 치료제 개발에 용이한 엑소좀 생산세포를 개발할 계획이다.

툴젠과 VivaZome은 2019년 7월 19일 공동연구개발을 체결했다. 기존 공동연구를 통해 양사는 엑소좀을 생산하는 세포에서 유전자교정을 적용했고, 유전자교정이 이루어진 생산 세포에서 생산된 엑소좀에 대한 특징을 검증했다.

이번 공동연구는 유전자교정 기술을 이용해 엑소좀 구성을 변화시키는 것이 목표로,  이를 바탕으로 VivaZome의 생산 공정에 적합한 엑소좀을 형성하는 생산 세포를 만들고 이를 검증할 계획이다. 또  해당 연구개발에 필요한 비용은 VivaZome이 부담할 예정이며, 공동연구개발을 통해 발생하는 지적재산권(IP)은 함께 공유할 방침이다.

VivaZome의 CEO Dr David Haylock은 “지금까지의 공동연구를 통해 유전자교정 기술의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다음 단계를 통해서 VivaZome의 엑소좀 생산 및 개발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툴젠 이재영 치료제사업부 개발부문장은 “이번 공동 연구는 엑소좀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치료제 분야에서 엑소좀 생산 세포 유전자교정을 통해 생산공정 향상 및 새로운 기능을 부여하려는 목표를 갖고 있다”며 “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면 생산공정을 넘어 치료기술로서의 엑소좀에 필요한 다양한 특성을 향상시키는 노력을 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병화 대표는 “VivaZome과 공동연구를 다음 단계로 확장할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져 기쁘게 생각한다”며 “ 툴젠의 유전자교정 기술이 VivaZome의 엑소좀 기반 치료제가 상용화 되는 과정에서 기여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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