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PD-1항체 면역항암제 ‘캄렐리주맙’ 독점 개발계약 체결
폐암, 위암, 림프종 등 다양한 적응증 전세계 약 60여개 임상 진행중
입력 2020.04.21 08:31 수정 2020.04.21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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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지노믹스(대표이사 조중명)는 중국 항서제약(Jiangsu Hengrui Medicine Co., Ltd.,  이하 ‘항서제약)과 PD-1항체 면역항암제 ‘캄렐리주맙'(Camrelizumab, SHR-1210) 한국 독점 라이센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크리스탈은 ‘캄렐리주맙’ 판매, 임상개발 등 한국 독점권리를 확보하게 됐다. 계약은 계약금 USD 1.5백만불 (한화 약 18.3억원), 개발마일스톤 첫 적응증 승인시 USD 0.5백만불(한화 약 6.1억원) 및 적응증 확대과정에서 최대 USD 1.5백만불(한화 약 18.3억원), 상업화 이후 매출실적에 따른 세일즈 마일스톤은 최대 USD 84.25백만불 (한화 약 1,026.7억원)이다.  판매로열티는 순매출액 10 ~ 12%다.

상하이 증권거래소 상장사인 항서제약은 시가총액 500억불로 세계 30위안에 손꼽히는 회사다. 미국, 유럽, 일본 등 세계 각지에 R&D센터와 임상실험 센터를 보유하고 전세계 24,000여명의 직원들과 함께 중국의 제약·바이오 산업을 선도하고 있으며 경쟁력 있는 신약 개발 역량과 파이프 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항서제약이 2019년 6월 출시한 자체개발한 PD-1 면역항암제 '캄렐리주맙'은 글로벌 항암제 시장에서 다양한 암종 표준치료제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블록버스터 약물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되는 신약으로,  2020년 3월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로부터 간암(HCC) 2차 치료제로 판매 승인을 획득했다.  또 2019년 5월 전형적호지킨림프종(cHL) 3차 치료제로도 허가를 받았으며, 비세포폐암, 식도암에 대해서도 중국내 허가 검토중이다. 이외 폐암, 위암, 식도암, 림프종, 흑색종 등을 포함한 여러 고형암에서 현재 약 60여개 임상시험이 중국과 미국을 포함한 다수 국가에서 진행중이다.

조중명 대표이사는 ”이번 항서제약 PD-1 항체 면역항암제 캄렐리주맙 한국 독점 라이센싱 계약은 당사 혁신신약개발 기반기술을 바탕으로 철저한 검증을 통해 선택했으며, 향후 임상개발 뿐 아니라 허가획득 및 판매를 통해 빠르게 수익을 창출 해 나갈 것"이라며 “ 현재 회사가 진행하고 있는 면역항암제 및 병용요법개발도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으로, 환자별로 약 1억원의 치료비가 지출되고 있는 만큼 신속히 식약처 허가를 획득해 기존 치료제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면역관문억제제 국내 시장은 키트루다(한국엠에스디),  옵디보(한국오노약품공업), 티쎈트릭(한국로슈), 그리고 여보이(한국비엠에스제약)로 구성돼 있으며, 2019년 시장규모는 1,930억원(2018년 1,024억원 대비 89% 성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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