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클론,코로나19 항체치료제 개발 스웨덴 HPA와 공동 대응
코로나19 감염 환자 2천명 질환 단계별 면역상태-단백질 변화 분석
입력 2020.04.07 13:13 수정 2020.04.07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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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체 전문기업 앱클론(대표이사 이종서)이 코로나19 신속한 퇴치를 위해 스웨덴 'HPA'(The Human Protein Atlas, 인간 단백질 지도 연구단)와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HPA는 코로나19 질환 연구 진단 치료에 적극 대응하기로 선언했으며, 치료 부문에서 앱클론과 적극 공조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HPA는 SARS-CoV-2 지놈의 모든 단백질(변종 단백질 포함)을 확보했고, 자체 개발한 신속 대량 스크리닝 기술을 이용해 우선 코로나19 감염 환자 2천명에 대한 질환 단계별 면역 상태와 단백질 변화를 분석할 계획이다.

또 지금까지 SARS-CoV-2는 인간 세포 수용체인 ACE2(Angiotensin-converting enzyme 2)에 결합되어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HPA는 지난 3일 온라인 논문을 통해 ACE2가 SARS-CoV-2 인체감염 유일한 수용체인지는 명확하지 않으며, 따라서 감염기작 연구 및 치료제 개발을 위한 추가 수용체 발굴이 시급하다고 보고했다.

이종서 앱클론 대표는 “ 당사는 이미 다양한 에피토프에 반응하는 코로나 항체 수십 종을 인간항체 라이브러리에서 도출했다. HPA가 진행하고 있는 코로나19 감염 질환 단계별 환자 항체지도 구축과 인프라는 당사가 최적 치료제를 개발(병용 및 이중항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HPA 디렉터이자 앱클론 공동창업자이기도 한 마티아스 울렌 박사는 “ 코로나19 위험을 신속히 극복하기 위한 앱클론 노력에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지원하며 공조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스웨덴 최대 발렌베리 재단에서 후원하는 HPA는 스톡홀름 왕립과학대(KTH), Karolinska Institutet, Uppsala University, Science for Life Laboratory에서 공동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인간의 세포 조직 장기에 있는 모든 단백질을 매핑(mapping)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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