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매트릭스(대표이사 김수옥)는 이탈리아에 진단키트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진매트릭스는 코로나19 진단키트 ‘네오플렉스 COVID-19’를 본격적으로 공급한다. 계약 금액은 미화 28만 8,000달러(한화 약 3억 5,000만 원)로 이전 계약보다 약 1.5배 증가한 규모다.

회사 관계자는 “ 이탈리아는 현재 코로나19 감염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유럽 지역 중 하나로, 진단키트 수요가 지속 발생하고 있다”며 “회사는 지난 3월 이탈리아에 제품공급 이후, 현장에서 ‘네오플렉스 COVID-19’ 정확도, 신뢰도를 검증받고 추가 주문 계약을 성사시켰다”고 밝혔다.

회사는 지난달 아랍에미리트(UAE)에 5억 7,800만 원 규모 ‘네오플렉스 COVID-19’ 물량 공급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번 달 6일, 5억 5,100만 원 규모 물량 계약을 추가로 체결했다. 해당 제품은 한 개 튜브로 일괄 검사가 가능하고, 정확하며 쉽고 빠른 분석이 가능해 현장 호평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진매트릭스 관계자는 “ 중동 지역에서도 회사 제품 신뢰를 확보하고, 추가 계약을 성사하는 등 지속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며 “ 현재 코로나19 감염자가 폭증하고 있는 유럽·미국 지역 중심으로 수출 진행을 위해 각국 진단업체들과 긴밀히 미팅을 갖고, 사업 추진에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진매트릭스는 지난 3월 ‘네오플렉스 COVID-19’ 유럽 CE-IVD 인증을 획득하고,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 수출 허가를 승인받았다. 또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긴급사용승인 신청을 완료하고 현재 승인을 대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