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라티스, 면역증강 기술로 코로나19 백신 개발 나서
또 다른 변종 코로나 발생 시에도 대항 가능한 방법 모색
입력 2020.02.2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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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청소년·성인용 결핵백신 개발 업체인 ㈜큐라티스가 자체 보유 중인 면역증강제 기술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개발에 적용키로 결정했다.

㈜큐라티스가 보유한 면역증강 플랫폼 기술은 현재 단백질 백신에 사용하는 면역증강제 중에서 가장 앞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큐라티스처럼 결핵백신 개발에 나섰던 다국적 제약사인 GSK는 전염 병대비혁신연합(CEPI)와 함께, 사노피는 미국 정부의 생명의학고등연구개발원(BARDA)와 함께 신종 코로나 백신 개발을 위해 자신들의 기술을 접목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큐라티스는 소외된 질병의 예방 및 치료에 앞장서고 있는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으로서, 현재 국내외적으로 시급한 코로나 바이러스 퇴치를 위해 전사적 역량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이다.

회사 측은 이를 위해 필요하면 국내외 학계 및 유관기관의 긴밀한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며, 사스, 메르스, 신종 코로나 등 유사한 질병이 수년 간격으로 발병되는 바, 전반적인 코로나 바이러스를 방지할 수 있는 백신 쪽으로 개발을 진행해 또 다른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 발생시에도 대항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큐라티스는 작년 11월 인도네시아 국영기업인 바이오파마와 공동개발 및 독점 판매 관련 1.2조원 규모의 텀시트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통상 결핵 백신의 경우, 100여년의 사용이 지속적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아시아 국가들이 신종 코로나 방역에 집중함에 따라 계약 체결이 다소 지연되고는 있으나, 결핵 예방 또한 매우 시급한 만큼 양사는 빠른 시일 안에 본 계약 체결을 진행키로 합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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