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독자 개발한 살인 진드기를 매개로 전염되는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SFTS)항체 치료제 개발을 일본과 공동 진행하고 있는 앱콘텍은 일본 나가사키대학에서 출발한 벤처기업 'AVSS'(Anti Viral Screening System)사와 B형간염바이러스(HBV) 및 인유두종바이러스(HPV)항체 치료제를 공동으로 연구개발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바이러스성 감염병은 병 자체 혹은 원인 바이러스를 안전하게 취급하는 연구자와 설비가 부족하고, 또 그 취급 규정이 엄격해 업계에서는 신규 항바이러스제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앱콘텍은 회사 항체신약 개발 발굴 역량과 AVSS의 바이러스활성평가 등 역량결합을 통한 공동개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손영선 앱콘텍 대표는 “ 지난해 SFTS 공동개발 협약에 이어 올해는 감염병에 대한 공동개발 협약을 맺는다. AVSS사는 in vitro및 in vivo 바이러스 연구 역량과 인프라를 갖춘 회사로 엡콘텍이 개발한 항바이러스 항체 후보의 평가 등 협업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AVSS 고바야시 사장은 “ 오키나와 연구소를 중심으로 앱콘텍과 공동연구로 감염성 신약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앞으로 양사는 B형간염바이러스(HBV) 및 인유두종바이러스(HPV) 항체 치료제 공동연구개발 뿐 아니라 더 많은 질환 치료제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