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의약품 수출 71억 달러…對싱가포르 357.3% 폭증
보건산업진흥원, 3일 ‘2021년 3분기‧9월 보건산업 수출 실적’ 발표
총 수출액 187억 달러…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 전 분야, 모두 증가
이주영 기자 jylee@yakup.com 플러스 아이콘
입력 2021.11.03 11:56 수정 2021.11.03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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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올해 3분기 보건산업 수출이 187억 달러에 육박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분기별 수출모두 60억 달러를 넘어서는 가운데, 의약품 분야는 70억9,000만 달러를 수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싱가포르에서 350%가 넘는 수출 증가율을 보이며, 보건산업 효자 품목으로 자리매김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순만)은 3일 2021년 3사분기 및 9월 월간 보건산업 수출 실적을 발표하며 이 같이 밝혔다. 

진흥원에 따르면 3분기 보건산업 총 수출액은 186억9,0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3.7% 증가했다. 분야별로는 ▲의약품 70억9,000만 달러(+20%) ▲화장품 68억4,000만 달러(+26.2%) ▲의료기기 47억6,000만 달러(+26.1%) 순으로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보건산업 효자 ‘의약품’, 7억9천만 달러로 가장 높은 수출 기록
3분기 의약품 수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0.0% 증가한 70억9,000만 달러로, 보건산업 분야 중 가장 높은 수출액을 기록했다. 

주요 국가별로는 ▲독일 15억9,000만 달러(+39.5%) ▲미국 8억 달러(+6.6%) ▲일본 5억5,000만 달러(-6.6%) ▲중국 4억9,000만 달러(+19.1%) 순으로, 상위 10개국으로의 수출 점유율은 66.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은 수출 1위국을 유지하며 지난해에 이어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면서도 성장률이 다소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미국은 감소세를 보이다가 3분기에 증가 추세로 돌아서며 수출 2위국을 유지했다. 

특히 ▲네덜란드 2억7,000만 달러(+104.6%) ▲베트남 2억1,000만 달러(+65.2%) ▲싱가포르 1억4,000만 달러(+357.3%)가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며 수출 순위가 상승했다. 반면 ▲인도 9,000만 달러(-67.0%) ▲터키 3억 달러(-44.9%) 는 하락했다. 

품목별로는 ▲바이오의약품 44억4,000만 달러(+35.8%) ▲원료 기타 6억 달러(+24.6%) ▲기타의 조제용약 4억6,000만 달러(-16.4%) ▲독소류 및 독소이드류 1억7,000만 달러(+22.2%) ▲백신류 1억7,000만 달러(+37.5%) 순으로, 바이오의약품이 총 수출의 62.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램시마의 시장 점유율은 유럽 51.8%(올해 1분기), 미국 17.2%(인플렉트라, 올해 2분기)이며, 혈액암치료제인 트룩시마의 경우 유럽 38.3%(올해 1분기), 미국 23%(올해 2분기)다.

진흥원 관계자는 “국내 생산 바이오시밀러 등 바이오의약품은 독일 등 유럽과 미국, 일본에서 처방확대에 따른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며 “싱가포르, 베트남 등아시아 지역으로의 바이오시밀러, 항체진단키트의 수출이 증가하며 수출 1위 품목을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방역용 살균소독제는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일시적 증가세를 보이던 전년동기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하며 수출 순위가 예년 수준으로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의료기기, 베트남 250.5% 증가…코로나19 진단키트 수요↑
3분기 의료기기 수출액은 47억6,0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6.1% 증가했다. 

주요 국가별로는 ▲미국 6억4,000만 달러(+9.7%) ▲중국 5억2,000만 달러(+47.9%) ▲일본 3억 달러(+33.0%) ▲베트남 2억5,000만 달러(+250.5%) 등 순으로, 상위 10개국 수출이 전체 수출의 56.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중 수출은 ▲임플란트 1억6,500만 달러(+95.0%) ▲시력보정용 렌즈 7,200만 달러(+40.7%) ▲방사선 촬영기기 5,800만 달러(+28.7%) 등을 주축으로 회복세를 보이며 수출을 확대해가고 있다. 

의료기기 수출 4위국을 기록한 베트남은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따라 자가진단 키트 수요 확대 등 ‘진단용 제품’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베트남의 전분기대비 분기별 진단용 제품 수출액과 증가율은 ▲1분기 400만 달러(+59.8%) ▲2분기 700만 달러(+74,3%) ▲3분기 1억7,000만 달러(+2,177.7%)로 3분기에 폭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독일, 이탈리아 등은 3분기 들어 진단용 제품의 수출이 주춤했지만, 수출 순위는 여전히 높게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단일품목 기준 진단용 시약이 11억9,000만 달러(+9.1%)로 수출 1위 품목을 기록했다. 이어 ▲초음파 영상진단기 5억 달러(+27.7%) ▲방사선 촬영기기 4억5,000만 달러(+29.7%) ▲임플란트 4억 달러(+62.9%) 등 순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관련 진단용 제품은 여전히 전체 수출의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상위 품목 중 기존 주력 품목이던 ‘임플란트’의 수출은 중국(1억6,500만 달러, +95%), 러시아(5,000만 달러, +58.5%) 등을 중심으로 가장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화장품, 미국서 친환경 K-뷰티바람 분다
3분기 화장품 수출액은 68억4,0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6.2% 증가했다.  

주요 국가별로는 ▲중국 36억1,000만 달러(+33.8%) ▲미국 6억3,000만 달러(+36.5%) ▲일본 5억9,000만 달러(+24.6%) ▲홍콩 4억5,000만 달러(-13.0%) 등 순이며, 말레이시아(+28.3%), 베트남(+26.1%), 러시아(+22.7%) 등 신흥국가 중심으로 수출이 고르게 성장했다. 

특히 수출 2위국인 미국은 친환경 성분의 ‘한국산 클린뷰티’ 화장품의 수요 증가로, ‘기초화장용 제품류(+42.1%)’를 중심으로 전년동기대비 가장 큰 수출 증가폭(+36.5%)을 보이며 수출 순위가 2단계 상승했다. 

신흥국 중 말레이시아는 스킨 및 헤어‧두피케어 관심이 확대되면서 기초화장용 제품류(+37.7%) 및 두발용 제품류(+36.7%) 순으로 수출이 증가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수출 1위 품목인 기초화장용 제품류(54억8,000만 달러, +28.9%)는 화장품 총 수출액의 약 80%로 높은 비중을 차지해, 화장품 수출 성장을 견인하는 대표 품목으로 확인됐다.  

코로나19 이후 건강에 대한 인식뿐만 아니라 천연 성분을 사용한 K-뷰티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면서 ‘기초화장용 제품류’(+28.9%), ‘색조화장용 제품류’(+22.6%) 중심으로 수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최근 어린이 화장품시장 확대로 ‘어린이용 제품류’는 전년동기대비 약 2배(+98.0%) 가까운 수출 증가세를 보였으며, 특히 중국으로 수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9월 총 수출액 23억 달러, 25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
진흥원은 올해9월 보건산업 수출액이 총 23억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7% 증가했고, 산업별로는 ▲화장품 8억8,000만 달러(+5.5%) ▲의약품 8억2,000만 달러(+1.2%) ▲의료기기 6억 달러(-2.7%) 순이라고 밝혔다. 

보건산업 수출은 2019년 9월 이후 25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하고 있으며, 올해 1~9월의 월평균 수출액은 20억8,000만 달러로, 20억 달러 이상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보건산업 수출 순위는 ▲중국 6억4,000만 달러(+11.9%) ▲미국 3억5,000만 달러(+60.1%) ▲일본 1억6,000만 달러(-3.9%) ▲베트남 1억3,000만 달러(+139.1%) 등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출 상위국 중 미국과 베트남은 각각 바이오의약품과 진단용 제품 수출에 힘입어 증가폭이 크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품목별 수출순위는 ▲기초화장용 제품류 7억 달러(+8.6%) ▲바이오의약품 5억 달러(-6.8%) ▲진단용 시약 1억6,000만 달러(-32.9%) 등 순으로 나타났다. 

상위품목 수출순위의 변동은 크지 않았지만, 지난해 9월 증가폭이 컸던 진단용제품은 다소 주춤한 양상을 보였다. 

진흥원 한동우 보건산업혁신기획단장은 “올해 보건산업 수출은 100억 달러 달성을 최단 기간인 5개월 만에 달성하는 등 역대 최고 상반기 실적을 기록했다”며 “3분기 또한 방역물품의 수출 지속과 기존 주력품목의 빠른 회복세에 힘입어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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