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순만)은 한국판 디지털뉴딜 과제인 ‘2021년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지원사업’ 수행기관 공모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의료에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환자 안전 강화, 의료 질 향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의료서비스를 개선한 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검증·확산하고자 하는 것으로, 지난해부터 오는 2025년까지 매년 3개 분야(총 18개)의 선도모델을 지원하고 있다.
공모는 25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진행된다. 의료기관이 단독으로 신청하거나 주관기관으로서 연합체(컨소시엄)를 구성해 신청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감염병 대응’ 관련 3개 분야를 지원한 바 있으며, 올해는 의료계·산업계 간담회 및 전문가 의견수렴 등을 거쳐 ‘환자 체감형’ 관련 3개 분야를 지원한다.
의료기관은 지원분야의 예시에 국한되지 않고 의료기관 상황 및 의료현장 수요에 부합하는 다양한 선도모델을 구성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한 의료기관(컨소시엄)에 대해서는 사업목표 및 계획의 타당성, 사업수행 내용의 적정성, 사업수행 역량 및 성과관리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심의해 다음달 경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의료기관은 최대 10억원까지 보조금을 지원받아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구축 및 서비스 실증 사업을 추진하며, 성과평가와 비교 효과 검증을 토대로 다른 의료기관으로 확산할 수 있는 방안도 제시해야 한다.
공모에 대한 자세한 안내 및 제출서류 등은 복지부 누리집 (www.mohw.go.kr), 보건산업진흥원 누리집(www.khidi.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복지부는 이번 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오는 31일 오후 4시 온라인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지원분야별 설명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사업설명회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보건산업진흥원에 신청하면 된다.
보건복지부 이강호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제4차 산업혁명시대에 환자가 체감할 수 있는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 모델을 개발하고, 검증을 통해 다른 의료기관으로 확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지원사업에 역량 있는 의료기관 및 기업 등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