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 위기 대비 ‘우수 감염병병원체 확인기관’ 4개소 시범 지정
질병청, 22일 세브란스병원서 현판식 진행
입력 2025.01.22 11:44 수정 2025.01.22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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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상급종합병원 4개소를 우수 감염병병원체 확인기관으로 시범지정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한 현판식을 세브란스병원에서 22일 진행한다고 밝혔다.

우수 감염병병원체 확인기관 지정 제도는 감염병 위기 시 최단기간 내 대규모 검사역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우수한 검사역량을 보유한 검사기관을 사전에 지정하기 위한 것이다.

일반적인 감염병 발생 상황과 달리, 코로나19와 같은 팬데믹 상황에서는 공공기관의 검사역량과 민간의 검사역량을 동시에 활용하는 대규모 검사체계 구축이 필요하다.

2020년 코로나19 유행초기, 민간의료기관과 협력해 대규모 검사 체계를 사전에 구축한 것이 코로나19 초기대응의 기반이 됐으며, 우수 감염병병원체 확인기관 지정은 이러한 코로나19 대응경험을 제도화하기 위한 것이다.

질병청은 ‘우수검사실 신임인증 제도’를 운영 중인 진단검사의학재단과 협업해 시범지정을 희망하는 상급종합병원의 감염병 검사역량을 평가했고, 최종적으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세브란스병원을 시범지정했다.

향후 우수 감염병병원체 확인기관은 질병관리청과 협력하여 모의훈련, 공동 숙련도평가 등 감염병 위기대비 활동에 참여하며, 위기 시 병원체 확인진단 분야에서 적극적인 검사를 수행하게 된다.

한편 이날 현판식에는 지영미 질병청장과 이강영 세브란스병원장, 전사일 진단검사의학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해, 대규모 감염병 위기 시 민·관이 공동대응하기 위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민·관이 적극적으로 협력해 위기를 극복한 것처럼, 향후 팬데믹 위기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국내 민간 의료기관의 우수한 진단검사 역량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체계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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