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학교 입학생 필수예방접종 완료율 각각 28.5%p, 40.1%p 증가
질병청·교육부, 10일 초·중학교 입학생 예방접종 확인사업 결과 발표
입력 2024.09.10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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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입학한 학생들의 필수예방접종 완료율이 전년대비 적게는 28%에서 많게는 40%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과 교육부(부총리 겸 장관 이주호)는 초·중학교 입학생 예방접종 확인사업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질병청과 교육부는 관련 법령에 따라 각 지방자치단체 및 일선 학교와 함께 입학 후 초·중학생의 필수예방접종 완료 여부를 확인하고, 미완료한 입학생에게 예방접종을 독려하는 사업을 2001년부터 시행해오고 있다.

올해 확인사업 결과, 초등학교 입학생 필수예방접종 완료율은 92.3%, 중학교 입학생은 76.4%로 확인됐으며,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3%p(91.0%→92.3%), 9.2%p(67.2%→76.4%) 증가한 수치다.

또한 필수예방접종 완료율을 올해 확인사업 시작 전과 비교한 결과, 초등학교 입학생은 28.5%p(63.8%→92.3%), 중학교 입학생은 40.1%p(36.3%→76.4%) 증가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각 지방자치단체 및 초·중학교의 협력을 통해 입학생의 예방접종력을 확인하고 보호자에게 안내한 결과, 필수예방접종 완료율이 상승했다”며 “이는 많은 학부모님들이 적극적으로 국가예방접종 사업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협력해주신 덕분”이라고 밝혔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국가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부모님들께 감사드리며, 혹시라도 시기를 놓친 예방접종이 있는 경우 가까운 지정의료기관을 방문해 의료진과 상담하고 최대한 빨리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2011년생은 올해 12월 31일까지 Tdap(Td), 일본뇌염, 여아 HPV(건강상담 포함) 백신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는 마지막 해이므로, 잊지 말고 접종을 완료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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