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바이오헬스 품목 수출액이 전년동기대비 29% 증가하며 역대 2위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7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하면서 바이오헬스 수출액이 12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바이오헬스 수출 품목은 원료의약품, 완제의약품 등 의약품 부문과, 초음파영상진단기기, 치과용임플란트, 콘택트렌즈 등 의료기기로 구성된다. 지난달에는 15대 주력 수출품목 중 바이오헬스, IT 전 품목, 일반기계‧차부품, 석유제품‧석유화학, 가전, 섬유 등 11개 품목 수출이 증가했다. 이 중 바이오헬스와 섬유, 가전 등은 한 달 만에 수출이 증가세로 전환됐다.
올해 바이오헬스의 수출 증감률은 △1월 +3% △2월 +9% △3월 +10% △4월 +21% △5월 +19% △6월 –6% △7월 +29%로 확인됐다. 특히 이 달엔 글로벌 기업 간 가격경쟁 심화에도 불구, 바이오시밀러의 미국시장 판매 확대 및 위탁생산(CMO) 수주 확대, 주요 기업 생산공장 가동률 증가 등에 따라 수출이 플러스 전환돼 역대 2위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역대 1위 수출액은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였던 2021년 7월 13억3000만 달러다.
지난해 7월엔 전년동기대비 17.6% 감소한 9억6200만 달러를 기록한 바 있으며, 올해 5월에는 18.7% 증가한 12억9300만 달러, 6월에는 6.0% 감소한 12억18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의약품 수출액은 지난해 7월 7.3% 감소한 5억6000만 달러에서 올해 7월 41.7% 증가한 7억9000만 달러를 기록해 플러스 전환에 성공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EU에서 바이오시밀러 시장이 확대되면서 전년동기대비 129.5%가 증가한 3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일본엔선 7.7% 증가한 6000만 달러로 확인됐다. 다만 아세안 지역에서는 30.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해 상반기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등 보건산업 수출은 역대 반기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바이오헬스 품목에 속하는 의약품 수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6.2% 증가한 44억6000만 달러를, 의료기기 수출액은 0.8% 감소한 29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화장품 수출액도 18.1% 오른 48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바이오의약품과 기초화장용 제품류를 중심으로 미국에서 수출이 확대돼 의약품과 화장품 수출은 전년동기보다 10% 이상 증가한 데 따른 결과다. 반대로 의료기기 수출은 일반 의료기기의 수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체외 진단기기의 수출 감소로 전년동기대비 소폭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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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바이오헬스 품목 수출액이 전년동기대비 29% 증가하며 역대 2위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7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하면서 바이오헬스 수출액이 12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바이오헬스 수출 품목은 원료의약품, 완제의약품 등 의약품 부문과, 초음파영상진단기기, 치과용임플란트, 콘택트렌즈 등 의료기기로 구성된다. 지난달에는 15대 주력 수출품목 중 바이오헬스, IT 전 품목, 일반기계‧차부품, 석유제품‧석유화학, 가전, 섬유 등 11개 품목 수출이 증가했다. 이 중 바이오헬스와 섬유, 가전 등은 한 달 만에 수출이 증가세로 전환됐다.
올해 바이오헬스의 수출 증감률은 △1월 +3% △2월 +9% △3월 +10% △4월 +21% △5월 +19% △6월 –6% △7월 +29%로 확인됐다. 특히 이 달엔 글로벌 기업 간 가격경쟁 심화에도 불구, 바이오시밀러의 미국시장 판매 확대 및 위탁생산(CMO) 수주 확대, 주요 기업 생산공장 가동률 증가 등에 따라 수출이 플러스 전환돼 역대 2위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역대 1위 수출액은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였던 2021년 7월 13억3000만 달러다.
지난해 7월엔 전년동기대비 17.6% 감소한 9억6200만 달러를 기록한 바 있으며, 올해 5월에는 18.7% 증가한 12억9300만 달러, 6월에는 6.0% 감소한 12억18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의약품 수출액은 지난해 7월 7.3% 감소한 5억6000만 달러에서 올해 7월 41.7% 증가한 7억9000만 달러를 기록해 플러스 전환에 성공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EU에서 바이오시밀러 시장이 확대되면서 전년동기대비 129.5%가 증가한 3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일본엔선 7.7% 증가한 6000만 달러로 확인됐다. 다만 아세안 지역에서는 30.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해 상반기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등 보건산업 수출은 역대 반기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바이오헬스 품목에 속하는 의약품 수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6.2% 증가한 44억6000만 달러를, 의료기기 수출액은 0.8% 감소한 29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화장품 수출액도 18.1% 오른 48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바이오의약품과 기초화장용 제품류를 중심으로 미국에서 수출이 확대돼 의약품과 화장품 수출은 전년동기보다 10% 이상 증가한 데 따른 결과다. 반대로 의료기기 수출은 일반 의료기기의 수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체외 진단기기의 수출 감소로 전년동기대비 소폭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