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사이 불임 진료비 2배 늘었다...30대 환자 71.8% 차지
최근 5년 동안 불임·난임 진료비 각각 96.5%·68% 증가해
입력 2023.05.25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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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불임과 난임 시술 진료비가 지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불임 진료비는 5년 사이 무려 2배 가까이 증가했다. 또 다낭성 난소증후군, 뇌하수체기능저하, 음낭정맥류 질병이 있는 경우 주의해야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 이하 심사평가원)은 25일, 2018년부터 2022년까지 불임과 난임 시술의 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 2018년 22만 7922명이었던 불임 환자 수는 2022년 23만 8,601명으로 4.7%(연평균 1.2%) 증가했고, 난임 시술 환자 수는 2018년 12만 1,038명에서 2022년 14만 458명으로 16.0%(연평균 3.8%) 증가했다.

불임 환자의 연간 총 진료비는 5년간 96.5%(연평균 18.4%) 증가했고, 1인당 진료비는 87.7%(연평균 17.1%) 증가했다. 난임 시술 환자의 연간 총 진료비는 5년간 68.0%(연평균 13.9%) 증가했고, 1인당 진료비는 44.8%(연평균 9.7%) 증가했다.

이어 2022년 불임 진료 많은 연령대는 30~34세(8만 6,092명, 전체의 36.1%), 35~39세(8만 5,118명, 전체의 35.7%) 순으로 30대 불임 진료 환자 수가 전체의 71.8%로 나타났다. 2022년 난임 시술을 가장 많이 받은 연령대는 35~39세(5만 5,063명, 전체의 39.2%), 30~34세(3만 8,572명, 전체의 27.5%), 40~44세(3만 6,568명, 전체의 26.0%) 순이다.

또 불임에 영향을 끼치는 소인이 있는 상병 진료 현황이 증가 추세인 만큼 해당 질환자는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2022년 환자 수 기0준 다낭성 난소증후군(63,701명), 뇌하수체기능저하(23,758명), 음낭정맥류(15,045명) 순으로 나타났다.

하구자 급여정보분석실장은 "최근 5년간 불임과 난임 시술 진료비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진료현황 통계를 참고하여 원인이 되는 질병들을 확인하고 예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심사평가원 누리집에서 난임 시술 의료기관으로 지정된 병원에 대한 평가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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