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변종 감염병 위기대응 ‘연구기관 협의체’ 구축
감염병연구소, 24일 감염병 연구개발(R&D) 관련 14개 기관과 다자간 업무협약
입력 2021.11.24 17:23 수정 2021.11.24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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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 연구기관 협의체.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국립감염병연구소(소장 장희창)는 24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감염병 연구기관 협력체계 구축 및 우수성과 공유·현장 활용성 증대 등을 위해 14개 연구기관과 다자간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달 수립된 ‘제3차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기술개발 추진전략’의 후속 조치로, 감염병 연구기관을 중심으로 관련 기관 간 성과 지향적 연구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코로나19 등 신·변종 감염병 위기 상황을 조기에 극복하고 연구기관 간 점진적인 상생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감염병연구소와 14개 연구기관은 감염병 위기 상황 시 방역 당국 요청에 따른 국가 필요 주문형 연구(진단・치료제・백신 등)를 최우선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긴급 대응체계를 마련하게 됐다. 

미래 감염병 연구개발 대응 관점에서는 ▲감염병 연구, 기술, 정보 현황의 적극적 교류 ▲적시성과 확보를 위한 성과공유・확산・공동 활용 협력 ▲기타 협력 기관 간 협의에 따른 공동연구 수행 등의 분야에서 다자간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앞으로 ‘감염병 연구기관 협의체’는 감염병 연구개발을 수행하는 국가 연구기관 총괄위원회와 실무자‧사업단‧인프라 기관 등이 참여하는 실무위원회로 구성해 협력 기관을 확장할 예정이며, 향후 상시적인 공유‧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국립보건연구원 권준욱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국가 감염병 연구개발(R&D) 정책 강화에 이바지해 위기상황 시 긴급 대응체계 및 원헬스(One-Health) 관점의 전주기 연구개발(R&D) 협력체계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감염병연구소 장희창 소장은 “협의체를 통해 단기적으로는 신‧변종 감염병 대응을 위한 핵심기술 확보를 위해 참여기관별 역할분담 및 성과연계방안 등을 마련하고, 장기적으로는 미래 감염병에 대비할 수 있도록 융합적인 차원에서 공동연구 추진 등 점진적으로 상생발전 할 수 있도록 국가 차원의 연구기반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바이러스기초연구소 최영기 소장은 “미래 감염병 대응을 위해서는 기관별 강점을 살린 연구 수행뿐만 아니라 연구기관 간의 긴밀한 연계·협력도 중요하다”며 “바이러스기초연구소는 바이러스 분야 중장기적 과학기술 역량 강화라는 기관 고유 역할을 다함과 동시에, 감염병 위기 대응을 위한 연구·방역 기관과의 협력에도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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