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파스퇴르연구소가 잠복결핵 고위험군을 정밀하게 선별하고 표적치료까지 연계하는 통합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 산·학·연·병 협력을 통해 잠복결핵의 재활성화를 선제적으로 차단하는 기술 확보를 추진한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소장 장승기, 이하 파스퇴르연)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한국형 ARPA-H 프로젝트 보건안보 분야 ‘잠복 감염 활성화 원천 차단 플랫폼 개발’ 과제의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한국형 ARPA-H 프로젝트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K-헬스미래추진단의 지원으로 추진되는 연구개발 사업이다. 보건안보 확립, 미정복질환 극복, 바이오헬스 초격차 기술 확보, 복지·돌봄 개선, 필수의료 등 국가적 난제 해결을 목표로 한다.
이번 과제는 ‘나노입자 기반 잠복결핵 정밀진단 및 표적치료 플랫폼 개발’로, 장수진 파스퇴르연 항생제내성연구실장이 연구책임자를 맡는다.
파스퇴르연이 주관연구개발기관을 맡고 아주대학교 산학협력단, 울산과학기술원, 경상국립대학교 산학협력단, 마스터메디텍이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한다. 가천대학교 산학협력단과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위탁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한다. 연구기간은 2030년까지 4년 6개월이며 총 130억원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받을 예정이다.
잠복결핵감염(Latent tuberculosis infection, LTBI)은 결핵균에 감염됐지만 증상이 없고 결핵으로 발병하지 않은 상태다. 감염자 일부는 이후 활동성 결핵으로 진행할 수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결핵환자는 1만7070명으로 집계됐으며, 결핵환자 밀접접촉자의 24.7%에서 잠복결핵감염이 확인됐다. 잠복감염자의 체계적인 관리와 결핵 발병 예방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배경이다.
현재 잠복결핵 진단은 감염 여부 확인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실제 발병 위험이 높은 감염자를 선별하는 데 한계가 있다. 기존 치료도 간독성 등 부작용과 장기간 약물 복용 부담이 있어 새로운 진단·치료 전략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연구팀은 잠복결핵 발병 고위험군을 정밀하게 선별하고 표적치료까지 연계해 발병을 선제적으로 차단하는 ‘산·학·연·병 연계형 통합 플랫폼’을 구축한다.
연구팀은 나노입자를 활용한 고감도 진단기술을 확립하고, 잠복결핵균의 생존과 재활성화에 관여하는 표적을 제어하는 치료제 후보물질을 발굴·최적화할 계획이다. 치료물질을 감염 부위에 선택적으로 전달하는 기술도 확보한다.
파스퇴르연은 잠복결핵 특성을 구현한 세포·동물모델을 구축하고 고감도 탐지기술과 표적치료제 후보물질의 효능평가를 수행한다.
장승기 한국파스퇴르연구소장은 “이번 연구는 실제 잠복결핵의 특성을 반영한 다층적 검증체계를 확립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산·학·연·병 연계형 잠복결핵 활성화 원천 차단 플랫폼을 구축해 국내외 결핵 퇴치에 기여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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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파스퇴르연구소가 잠복결핵 고위험군을 정밀하게 선별하고 표적치료까지 연계하는 통합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 산·학·연·병 협력을 통해 잠복결핵의 재활성화를 선제적으로 차단하는 기술 확보를 추진한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소장 장승기, 이하 파스퇴르연)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한국형 ARPA-H 프로젝트 보건안보 분야 ‘잠복 감염 활성화 원천 차단 플랫폼 개발’ 과제의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한국형 ARPA-H 프로젝트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K-헬스미래추진단의 지원으로 추진되는 연구개발 사업이다. 보건안보 확립, 미정복질환 극복, 바이오헬스 초격차 기술 확보, 복지·돌봄 개선, 필수의료 등 국가적 난제 해결을 목표로 한다.
이번 과제는 ‘나노입자 기반 잠복결핵 정밀진단 및 표적치료 플랫폼 개발’로, 장수진 파스퇴르연 항생제내성연구실장이 연구책임자를 맡는다.
파스퇴르연이 주관연구개발기관을 맡고 아주대학교 산학협력단, 울산과학기술원, 경상국립대학교 산학협력단, 마스터메디텍이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한다. 가천대학교 산학협력단과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위탁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한다. 연구기간은 2030년까지 4년 6개월이며 총 130억원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받을 예정이다.
잠복결핵감염(Latent tuberculosis infection, LTBI)은 결핵균에 감염됐지만 증상이 없고 결핵으로 발병하지 않은 상태다. 감염자 일부는 이후 활동성 결핵으로 진행할 수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결핵환자는 1만7070명으로 집계됐으며, 결핵환자 밀접접촉자의 24.7%에서 잠복결핵감염이 확인됐다. 잠복감염자의 체계적인 관리와 결핵 발병 예방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배경이다.
현재 잠복결핵 진단은 감염 여부 확인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실제 발병 위험이 높은 감염자를 선별하는 데 한계가 있다. 기존 치료도 간독성 등 부작용과 장기간 약물 복용 부담이 있어 새로운 진단·치료 전략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연구팀은 잠복결핵 발병 고위험군을 정밀하게 선별하고 표적치료까지 연계해 발병을 선제적으로 차단하는 ‘산·학·연·병 연계형 통합 플랫폼’을 구축한다.
연구팀은 나노입자를 활용한 고감도 진단기술을 확립하고, 잠복결핵균의 생존과 재활성화에 관여하는 표적을 제어하는 치료제 후보물질을 발굴·최적화할 계획이다. 치료물질을 감염 부위에 선택적으로 전달하는 기술도 확보한다.
파스퇴르연은 잠복결핵 특성을 구현한 세포·동물모델을 구축하고 고감도 탐지기술과 표적치료제 후보물질의 효능평가를 수행한다.
장승기 한국파스퇴르연구소장은 “이번 연구는 실제 잠복결핵의 특성을 반영한 다층적 검증체계를 확립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산·학·연·병 연계형 잠복결핵 활성화 원천 차단 플랫폼을 구축해 국내외 결핵 퇴치에 기여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