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2025년 영업익 195억 원… 전년比 48.5%↑ '흑자전환'
매출 7.8% 감소에도 수익성 중심 내실 경영 성과
주당 200원 '비과세 배당' 결정… 배당기준일 3월 31일로 변경해 주주가치 제고
내달 26일 주총서 윤웅섭 대표 재선임 및 김정우 본부장 사내이사 선임 예정
입력 2026.02.12 11:13 수정 2026.02.12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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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이 지난해 매출 외형 축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을 큰 폭으로 늘리고 순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체질 개선을 입증했다.

11일 일동제약은 2025년 연결 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194억 7,700만 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직전 사업연도(2024년) 영업이익 131억 1,900만 원 대비 48.5% 급증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669억 3,400만 원으로 전년(6,149억 4,100만 원) 대비 7.8% 감소했다. 그러나 당기순이익은 237억 2,600만 원을 기록, 전년도 124억 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서며 수익성 개선을 명확히 했다.

회사 측은 이번 실적에 대해 저수익 사업 구조조정과 비용 효율화 등 내실 경영에 집중한 결과가 수익성 지표 개선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적 개선과 함께 주주 환원 정책도 강화했다. 일동제약은 보통주 1주당 20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 배당금 총액은 약 63억 원이며 시가배당율은 0.55%다.

특히 이번 배당은 자본준비금을 감액한 배당 재원을 활용해 '비과세 배당'으로 지급된다. 이에 따라 주주들은 배당소득세(15.4%) 과세 대상에서 제외돼 배당금 전액을 수령하는 실질적인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됐다.

또한 일동제약은 '선(先) 배당액 확정, 후(後) 배당기준일' 방식을 도입해 투자자들의 예측 가능성을 높였다. 회사는 오는 3월 26일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한 뒤, 닷새 뒤인 3월 31일을 배당 기준일로 설정했다.

한편, 일동제약은 내달 26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제10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주총에서는 제10기 재무제표 승인의 건과 함께 이사 선임 안건이 다뤄질 예정이다. 현 윤웅섭 대표이사와 최규환 일동홀딩스 사장이 사내이사로 재선임될 예정이며, 김정우 일동홀딩스 재경본부장이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된다. 사외이사로는 채희동 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재선임 후보로 올랐다.

밖에도 일동제약은 이날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운영 현황을 함께 공시하며, 2025 공정거래조정원 CP 등급 평가에서 'AA'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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