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ISO 23675' 도입…SPF 시험 하루로 단축
유럽 기준 맞춘 차세대 체외 시험법 적용…개발 속도·재현성 개선
입력 2026.02.11 09:31 수정 2026.02.11 09:47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스크랩하기
작게보기 크게보기
코스맥스가 국내 화장품 업계 최초로 국제 표준 자외선차단지수 시험법 ISO 23675를 도입했다. ⓒ코스맥스

코스맥스가 신규 SPF 시험법을 도입해 선케어 제품 평가 기간을 단축하고 고객사의 유럽 시장 진출을 지원할 방침이다.

코스맥스는 국내 화장품 업계 최초로 국제 표준 자외선차단지수 시험법 ISO 23675를 도입했다고 11일 밝혔다.

ISO 23675는 선케어 제품의 SPF 지수를 측정하기 위해 2024년 12월 제정된 체외(In vitro) 시험법이다. 자외선 차단제를 인체에 직접 적용하지 않고 실험실에서 PMMA(폴리메틸메타크릴레이트) 판을 활용해 자외선의 흡수 및 투과 특성을 측정한다.

10명 이상의 피험자가 필요해 통상 결과 확인까지 약 4~5주가 소요되던 기존 시험법 ISO 24444(인체 적용 시험법)와 달리 시험 기간을 하루로 단축할 수 있다.

신규 시험법의 핵심은 로봇팔 장비다. 시험 과정에서 PMMA 시험판에 제형을 균일하게 도포하기 위해 사용한다. 기존 시험법에서는 자외선 차단제를 시험판에 사람이 직접 도포해 평가자에 따라 결과 오차가 발생하기도 했다.

로봇팔을 장착한 자동도포장치를 사용하면 평가 일관성과 표준성을 높일 수 있다. ISO 23675는 유럽 화장품 시장에서 SPF 표기 기준으로 채택됐으며, 피부에 직접 자외선을 조사하지 않는 비임상 시험법이다.

코스맥스는 ISO 23675를 적용해 제품 개발 기간 단축을 기대하고 있다. SPF 수치를 빠른 시간 내 반복 측정할 수 있어 제품 시험과 최적화가 가능하다. 코스맥스는 신규 시험법을 활용해 선케어 제품으로 유럽 시장에 진출하는 고객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차세대 SPF 평가법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선케어 제품 연구개발 및 평가에 이르기까지 코스맥스만이 제공할 수 있는 프리미엄 가치를 더할 것"이라며 "글로벌 트렌드에 맞춘 차별화된 자외선 차단 기술 연구로 초격차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스맥스는 지난해 7월 프랑스 임상기관 유로핀즈(Eurofin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국가별 맞춤 자외선 차단제 개발 및 공동 연구를 진행 중이다. 

전체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인기기사 더보기 +
인터뷰 더보기 +
20·30대 5년 새 40% 증가…궤양성 대장염 치료 목표가 달라졌다
조두연 사장 "디티앤씨알오 임상사업부 대전환…‘운영’에서 ‘전략 CRO'"
고형우 국장 “지역필수의료 신규사업 8천억 예타 면제 추진… 비급여 선제적 관리”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산업]코스맥스, 'ISO 23675' 도입…SPF 시험 하루로 단축
아이콘 개인정보 수집 · 이용에 관한 사항 (필수)
  - 개인정보 이용 목적 : 콘텐츠 발송
- 개인정보 수집 항목 : 받는분 이메일, 보내는 분 이름, 이메일 정보
-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 기간 : 이메일 발송 후 1일내 파기
받는 사람 이메일
* 받는 사람이 여러사람일 경우 Enter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 (최대 5명까지 가능)
보낼 메세지
(선택사항)
보내는 사람 이름
보내는 사람 이메일
@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산업]코스맥스, 'ISO 23675' 도입…SPF 시험 하루로 단축
이 정보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
스크랩한 정보는 마이페이지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