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 노디스크 아미크레틴 체중‧당화혈색소 ↓
2형 당뇨병 환자 대상 임상 2상서 36주 후 도출
입력 2025.11.26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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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 노디스크社가 2형 당뇨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아미크레틴(amycretin)의 효능을 평가한 임상 2상 시험에서 도출된 긍정적인 주요결과를 25일 공개했다.

아미크레틴이 2형 당뇨병 환자들에게서 나타내는 효과를 평가한 결과가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공개된 내용은 2형 당뇨병 치료제 분야의 혁신을 이행하기 위해 노보 노디스크가 사세를 집중하고 있음을 방증하는 것으로 풀이할 만해 보인다.

아미크레틴은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 1(GLP-1) 및 아밀린 수용체들의 단일분자 작용제이다.

주 1회 투여하는 피하주사제와 1일 1회 복용하는 경구용 제제로 개발이 진행 중이다.

임상 2상 시험은 총 448명의 2형 당뇨병 환자들을 충원한 후 아미크레틴 피하주사제를 주 1회 투여하거나, 경구용 아미크레틴을 1일 1회 복용토록 하면서 효능, 안전성 및 약물체내동태를 플라시보 대조그룹과 비교평가하는 내용으로 설계됐다.

이 시험의 피험자들은 메트포르민과 기존의 표준요법제인 나트륨 포도당 공동수송체-2(SGLT2) 저해제를 병용하거나 병용하지 않았을 때 충분한 혈당 조절효과가 나타나지 않은 2형 당뇨병 환자들이었다.

전체 피험자들의 40% 정도는 시험이 개시되기 이전에 SGLT2 저해제를 복용 중이었다.

시험은 다중용량 증량시험으로 진행되어 피하주사제의 경우 0.4mg에서부터 40mg에 이르기까지 6개 용량이 주 1회 투여되었고, 경구용 제제의 경우 6mg, 25mg 및 50mg 등 3개 용량이 사용됐다.

치료지속기간을 보면 최대 36주 동안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효과를 평가한 결과를 보면 전체 피험자들이 착수시점의 평균 당화혈색소 수치가 7.8%로 나타났고, 복약준수를 이행했음을 전제로 할 때 피하주사제 아미크레틴을 주 1회 투여했을 때 36주차에 당화혈색소 수치가 최대 1.8%까지 용량 의존적으로 감소했음이 눈에 띄었다.

당화혈색소 수치가 7% 미만 또는 6.5% 이하로 감소한 피험자들의 비율은 각각 최대 89.1%와 76.2%의 수치가 도출됐다.

착수시점의 평균 당화혈색소 수치가 8.0%로 나타났고, 경구용 아미크레틴을 1일 1회 복용한 피험자들을 보면 36주차에 평가했을 때 당화혈색소 수치가 최대 1.5%까지 용량 의존적으로 개선되었음이 관찰됐다.

경구용 아미크레틴을 1일 1회 복용한 피험자 그룹에서 당화혈색소 수치가 7% 미만이나 6.5% 이하로 감소한 비율을 보면 각각 77.6%와 62.6%로 집계됐다.

반면 플라시보 대조그룹에 속했던 피험자들을 보면 당화혈색소 수치가 피하주사제 투여그룹과 경구용 제제 복용그룹에서 각각 0.2% 및 0.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화혈색소 수치의 개선은 전체적으로 볼 때 플라시보 대조그룹에 비해 통계적으로 괄목할 만하게 나타나 일차적 시험목표가 충족된 것으로 평가됐다.

착수시점에서 평균체중이 99.2kg에 달했던 피험자들 가운데 피하주사제 아미크레틴을 투여받았던 이들은 체중이 최대 14.5%까지 통계적으로 괄목할 만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2.6%가 감소한 플라시보 대조그룹과 확연한 차이를 내보였다.

마찬가지로 착수시점에서 평균 체중이 101.1kg으로 나타났던 피험자들 가운데 경구용 아미크레틴을 복용한 이들의 경우 체중이 최대 10.1%까지 통계적으로 괄목할 만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2.5%가 감소한 플라시보 대조그룹과 현격한 격차를 드러냈다.

최고용량의 아미크레틴을 투여받거나 복용한 피험자들을 보면 투여경로와 무관하게 36주차에 평가했을 때 체중감소의 정체(plateau)가 관찰되지 않았다.

시험에서 피하주사제 또는 경구용 제제 아미크레틴은 안전성과 양호한 내약성 프로필을 나타내 다른 인크레틴 및 아밀린 기반 치료제들과 대동소이한 양상을 내보였다.

가장 빈도높게 수반된 아미크레틴의 부작용은 위장관계에서 나타났고, 중증도를 보면 대부분이 경도에서 중증도로 관찰됐다.

노보 노디스크社의 마르틴 랑게 최고 학술책임자 겸 연구‧개발 담당부회장은 “임상 2상 시험에서 아미크레틴이 2형 당뇨병 환자들에게 나타낸 결과에 관한 자료가 대단히 고무적”이라면서 “아미크레틴이 2형 당뇨병 환자그룹에서 나타낸 효과를 평가한 것이 처음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자료는 아미크레틴이 잠재적으로 동종계열 최선의 프로필을 나타낼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에 한층 더 무게를 싣게한다고 랑게 부회장은 설명했다.

아미크레틴은 GLP-1과 아밀린의 상호보완적인 작용기전을 나타내는 만큼 우리는 내년에 다양한 적응증에 걸친 폭넓은 임상 3상 개발 프로그램이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노보 노디스크 측은 이 같은 시험결과를 근거로 성인 2형 당뇨병 환자들을 피험자로 충원한 가운데 내년에 아미크레틴의 임상 3상 개발 프로그램에 착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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