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정원, 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 최신 치료제 ‘벨루모수딜’ 소개
스테로이드 불응성 cGVHD 환자 대상 2차 치료제로 주목
“복용 시 간기능·감염 모니터링 필수, 운전·기계 조작 시 주의해야”
입력 2025.11.12 00:00 수정 2025.1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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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학정보원

약학정보원(원장 유상준)은 12일 발행한 온라인 학술정보지 ‘팜리뷰(PHARM REVIEW)’를 통해 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cGVHD)의 최신 치료제 벨루모수딜(belumosudil)에 대한 임상정보를 소개했다.

이식편대숙주질환(GVHD, Graft Versus Host Disease)은 혈액질환 치료를 위한 동종 조혈모세포 이식(allogenic hematopoietic cell transplant) 후 발생할 수 있는 대표적 합병증으로, 공여자의 면역세포가 수혜자의 신체조직을 공격해 나타나는 면역반응이다. 이식 후 100일을 기준으로 급성과 만성으로 구분되며, 특히 만성 GVHD(cGVHD)는 자가면역질환과 유사한 형태로 전신에 영향을 미친다.

이번 리뷰에서는 만성 GVHD의 임상적 특징과 진단, 치료법을 체계적으로 다뤘다. cGVHD의 1차 치료에는 주로 스테로이드가 사용되며, 반응이 있는 경우 점진적으로 감량한다. 그러나 스테로이드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불응성 환자)에게는 추가적인 면역억제제가 필요하다.

현재 국내에서 스테로이드 불응성 cGVHD 치료제로 식약처 승인을 받은 약제는 룩솔리티닙(ruxolitinib), 이브루티닙(ibrutinib), 벨루모수딜(belumosudil) 등이다. 

이 중 벨루모수딜(제품명 레주록정™)은 2024년 희귀의약품으로 허가된 신약으로, ROCK2 억제를 통해 STAT3/STAT5 인산화 조절 및 Th17/regulatory T-cell 균형을 개선해 염증 반응을 억제하는 기전을 가진다. 현재는 비급여로 사용 중이나, 2025년 9월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심의에서 ‘급여적정성 있음’ 판정을 받아 급여 절차가 진행 중으로 향후 사용 확대가 기대된다.

이번 원고는 서울성모병원 약제부 정다솜 위원의 기고로 작성됐다. 

정 위원은 “벨루모수딜은 음식과 함께 1일 1회, 매일 같은 시간에 복용해야 하며, 이상반응이 발생하면 중증도에 따라 투여를 일시 중단하거나 영구 중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복용 기간 중 간 기능 및 감염 모니터링이 필요하고, 복용 후 피로감이나 어지러움이 나타날 수 있어 운전 및 기계 조작 시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약학정보원의 ‘팜리뷰’는 약국 전문인을 위한 온라인 학술정보지로, 약학정보원 홈페이지(health.kr) 및 약국 서비스 플랫폼(PharmIT3000, PM+20)을 통해 열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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