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유방암, 수술만으론 부족…버제니오 병용요법 주목
HR+/HER2- 고위험군, 초기 1~2년 재발률 집중…장기 추적서도 버제니오 효과 지속
박경화 교수, 고위험군 치료 공백 우려…경제적 이유로 치료 포기하는 현실도 지적
한국릴리·의료계, 임상 근거 기반으로 보조요법 급여화 촉구…사회적 비용 절감 효과 기대
입력 2025.07.16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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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안암병원 종양내과 박경화 교수가 한국릴리 버제니오 미디어 세션에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릴리(대표 존 비클)는 16일 ‘버제니오 미디어 세션’을 개최하고 조기 유방암의 최신 지견과 재발 고위험 환자들을 위한 수술 후 보조요법의 중요성에 대해 소개했다.

고려대학교안암병원 종양내과 박경화 교수는 ‘재발 고위험군 삶의 의미 있는 변화: 조기 유방암 수술 후 보조요법의 임상적 역할’을 주제로 국내 유방암 질환 및 치료 환경과 조기 유방암의 재발 위험성과 수술 후 보조요법의 중요성 등에 대해 설명했다.

박 교수는 “조기 유방암은 생존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재발 고위험일 경우의 예후는 그렇지 않은 경우와의 차이가 크다. 재발할 경우 거듭된 재발을 경험하는 경우가 많고, 생존율은 상대적으로 매우 낮아지기 때문에1 완치를 목표로 적극적인 치료를 할 수 있는 마지막 단계이다”며 “특히, HR+/HER2- 유방암 재발 고위험군은 초기 1~2년 사이에 재발률이 가장 높다. 또한 조기 유방암은 수술 후에도 미세 전이가 남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치료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박 교수는 “특히 국내에서는 30~40대의 젊은 여성 유방암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데, 이들은 사회와 가정에서 맡은 역할이 많기에, 재발이나 전이 발생시 환자 본인은 물론 가족의 치료 부담은 커질 뿐만 아니라 나아가 사회경제적 비용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고 설명하는 한편, “환자들이 수술 후 이어지는 치료를 받는 중에도 가장 두려워하는 것이 ‘재발’이다. 의료진 역시 치료를 마치고 집에 돌아갔던 환자가 다시금 진료실에 들어올 때 정말 마음이 아프다”며 “이제는 재발 위험을 줄이고, 환자들의 불안을 줄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지만 여전히 경제적인 여건의 차이로 적극적인 치료를 포기하는 환자들이 많이 존재한다”고 진료 현장의 현실을 언급했다.

이어 “버제니오의 임상적 유용성은 여러 연구에서 확인된 바 있으며, 실제 진료 현장에서도 의료진과 환자들의 기대가 크다”며 “버제니오와 내분비요법을 2년 동안 병용한 치료는 내분비요법 단독에 비해 재발 및 전이 위험을 크게 낮추는 효과가 있으며, 임상시험에서도 장기적으로 치료 성적의 격차가 보다 벌어지고 있다. 특히 monarchE 임상의 5년 추적 연구 결과, 버제니오 2년 치료가 끝나고 3년이 지난 5년차 시점까지도 침습적 무질병 생존율(IDFS) 증가 및 원격 무재발 생존율(DRFS) 감소 등 치료 효과가 지속됐다6”고 덧붙였다.

박 교수는 “제외국에서는 거의 대부분의 나라에서 건강보험이 적용된다고 알고 있다 . 국내에서도 조기 유방암 고위험군 환자들이 버제니오 보조요법의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급여 적용이 조속히 확대되어, 모든 환자들이 소득 수준에 따라 차별받는 게 아닌 동등한 치료 기회를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릴리 항암사업부 권미라 전무는 “한국릴리는 항암사업부 직원들뿐 아니라 다양한 부서의 담당자들이 국내 유방암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치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릴리는 버제니오라는 장기적으로 확인된 임상적 근거를 가지고 있는 치료제를 통해 환자들은 재발의 불안함을 줄이고 사회 전반적으로는 재발로 인해 발생하는 생산성 손실을 줄이고, 환자 개개인의 치료 비용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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