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립스비엔씨,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 융합단백질- 제조법 특허 등록
단백질 구조 기반 차세대 백신 항원 기술로 시장성 확보
호흡기 신시치아 바이러스 백신용 재조합 벡터- 대장균 이용
입력 2025.06.17 16:07 수정 2025.06.17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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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O(Contract Research Organization) 기반 신약 연구개발기업 클립스비엔씨(대표이사 지준환)는 RSV(Respiratory Syncytial Virus,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백신용 융합단백질 및 이의 제조방법에 대한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RSV는 영유아에서 폐렴 및 모세기관지염 등 하기도 감염증을 유발하는 주요 바이러스로, 전 세계 영유아 약 90% 이상이 만 2세 이전에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면역저하자, 고령층, 영·유아에게 심각한 호흡기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으며,최근에는 인플루엔자, 코로나19와 함께 ‘트리플데믹’ 현상을 일으키며 감염병 분야에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클립스비엔씨에 따르면  이번에 등록한 특허는 대장균(E. coli) 기반 생산 플랫폼을 활용해, 박테리오페리틴 단백질(Bacterioferritin)과 RSV 유래 F 돌연변이체 항원을 결합시킨 단백질 나노입자 형태 백신 항원 제조 기술이다. 해당 기술은 우수한 면역원성과 높은 생산 효율성을 동시에 갖추고 있어, RSV 예방용 백신 및 단클론항체 기반 치료제 개발에 폭넓게 활용될 수 있다.

특히 클립스비엔씨는 프리퓨전(pre-fusion) 구조 F 단백질 항원을 안정화된 나노입자 형태로 구현함으로써, 체내 면역반응을 효과적으로 유도하고 백신 효능 지속성을 강화했다는 점에서 기술적 차별성과 혁신성을 인정받고 있다.

지준환 대표이사는 “글로벌 RSV 백신 시장은 화이자, GSK, 아스트라제네카, 사노피, 모더나 등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가 경쟁 중인 치열한 분야”라며 “클립스비엔씨 특허 기술은 단백질 구조 기반 항원 설계와 경제적인 생산 공정의 결합을 통해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중요한 자산으로,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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