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AI 기반 CDMO 배양기술 국내 첫 특허 획득
미국 물보안법 통과 대비 영업 강화
입력 2025.04.09 10:17 수정 2025.04.09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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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MO에 AI를 융합해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대표 김진우)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세포 배양 조건을 자동으로 예측·제어하는 ‘인공지능을 이용하여 세포 배양조건을 결정하기 위한 장치 및 동작방법’에 관한 국내 첫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향후 회사는 최근 미·중 무역 갈등 속 생물보안법 통과에 대비해 미국에 출원한 특허 등록도 빠르게 완료하고 적극적인 CDMO 시장 공략에 나서기로 했다.

CDMO 배양 과정에서 AI를 활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바이오 의약품 제조 공정 중 항체를 만들 수 있는 세포를 대량으로 증식하는 배양 공정은 주요 대사산물의 함량을 예측하고 최적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회사 측에 따르면 특허는 과거 배양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라이브러리를 활용해 시뮬레이션 모델을 학습시키고, AI컨트롤러를 구현해 실시간으로 배양 조건을 예측하고 최적 제어를 도출하는 것이 핵심이다. 전통 방식에서 발생하는 예측 불가능한 문제를 AI 기반 분석으로 해결하고 안정적인 품질과 높은 수율을 동시에 달성하게 한다.

이번 특허는 단순히 배양 조건을 개선하는 것이 아니라 AI가 직접 개입해 미래 상태 예측 및 제어 전략을 수립하는 ‘지능형 배양 시스템’을 구현한 획기적 접근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유럽, 중국, 일본, 홍콩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 출원한 특허를 빠르게 등록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미국과 중국 관세 전쟁 속에 미국 의회가 중국 바이오테크 경계령을 내리면서 미국 생물보안법 이슈가 불거지는 미국에서 특허 획득을 적극 공략한다.

회사는 최근 세계 최대 CDMO기업 우시가 포함된 중국 바이오 규제법안인 생물보안법 통과 이슈가 재부각되는 상황을 발빠르게 대처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론자, 암젠, GSK 등 업계 전문가인 피온 황, 시아 펭 탄을 중심으로 이번 특허 기술 홍보 및 영업활동에 집중하기로 했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수주 잔고가 300억원을 넘어서면서 공장 가동이 본궤도에 오르는 시점에 CDMO에 AI를 융합한 이번 특허는 생산성 증가를 통해 가격 경쟁력을 강화하는 획기적인 계기”라며  “모회사 ‘투즈뉴’ 유럽시장 진출을 통한 생산 물량 확대와 미국 생물보안법 재부각으로 인한 새로운 기회를 발판삼아 올해 기술과 매출 퀀텀점프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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