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지난해 매출 1조6799억 원 전년比 소폭 증가
영업이익 감소, 순이익 적자지속...연구개발비 10.8%↓
입력 2025.04.02 11:00 수정 2025.04.02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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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가 지난해 매출은 성장했지만, 영업이익은 줄었고 순이익은 적자를 지속했다.

연구개발비는 연 매출 1조 원 이상을 기록한 국내 제약사 중 유일하게 줄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회사 측은 전년도에 일시적으로 임상 비용 등이 늘었기 때문이라며, 연구개발비는 평균 매출액대비 10%대로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약업닷컴이 GC녹십자의 2025년 3월 사업보고서(2024년 4분기 및 누적 12개월)를 분석한 결과, 2024년 매출이 전년 대비 3.3% 증가한 1조 6799억 원을 기록하며 외형 성장을 이어갔다. 매출총이익은 4819억 원으로 0.6% 감소해 변화가 미미했고, 매출총이익률도 0.2%p 하락한 28.7%를 나타냈다.

GC녹십자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321억 원으로 전년도보다 23억원 감소하며 하락세를 보였다. 순이익은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전년과 마찬가지로 적자를 지속했다.

또 GC녹십자는 연구개발에 투자비용을 늘려가는 국내 주요 제약사들과 다르게 지난해 연구개발비를 10.8% 줄였다. 지난해 GC녹십자의 연구개발비는 1717억 원으로 전년(1924억 원) 대비 207억 원 줄였고, 매출액대비 비중은 11.8%에서 10.2%로 1.6%P 감소했다. 회사는 매출액대비 10% 대로 지속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해외매출/수출액은 3806억 원으로 전년(2729억 원) 대비 39.5%의 성장을 보였다. 매출액대비 비중도 16.8%에서 22.7%로 올랐다.

GC녹십자의 지난해 사업 매출 대부분은 '의약품 등 제조 및 판매 부문'에서 발생했다. 해당 부문 매출은 1조 5810억 원으로 전년(14409억 원) 대비 1401억 원(10%) 증가했다.

'검체 등 진단 및 분석 부문' 매출은 2001억 원으로 전년(2138억 원) 대비 136억 원(6%) 감소했고, '기타(축산업 등) 부문' 매출액은 161억 원으로 전년(185억 원) 대비 24억 원(13%) 줄었다.

GC녹십자의 지난해 사업 부문 영업이익의 대부분도 '의약품 등 제조 및 판매 부문'이 차지했다. 지난해 해당 부문 영업이익은 732억 원으로 집계돼, 전년(293억 원) 대비 150%(439억 원) 대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검체 등 진단 및 분석 부문' 영업이익은 지난해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기타(축산업 등) 부문' 영업이익은 4억 원으로 전년(6억 원) 대비 2억 원이 줄며 35% 하락했다.

GC녹십자의 지난해 지역별 실적에선 국내 매출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지난해 국내에선 총 1조 4165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1조 4003억 원) 대비 162억 원(1%) 감소한 수치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혈액제제류 △OTC류 △백신제제의 의약품 제조 및 판매와 검체 등 진단 및 분석 부문은 전기 대비 감소했고, △일반제제류와 기타 품목의 제조 및 판매 실적은 상승했다.

지난해 해외 매출액은 총 3806억 원으로 전년(2729억 원) 대비 1078억 원(39%) 성장했다.

해외 매출액 가운데 △혈액제제류 △OTC류 △일반제제류 △기타 품목의 의약품 제조 및 판매 실적은 상승했고, △백신제제 제조 및 판매 실적과 검체 등 진단 및 분석 분야는 매출이 하락했다.

GC녹십자의 종속기업 중 지씨셀은 지난해 순이익이 대폭 하락하며 전기 대비 758억 원이 감소, 적자전환했다. GC DO BRASIL PARTICIPACOES LTDA(브라질)도 지난해 순이익 마이너스로 집계되며 전기 대비 적자전환했다.

이밖에 △지씨지놈과 △GC BIOPHARMA USA, Inc.(미국)은 전기 대비 적자를 이어갔다. 특히 GC BIOPHARMA USA, Inc.(미국)은 전기 대비 17억 원 상승했지만 적자를 면치 못했다.

녹십자엠에스는 전기 대비 81% 크게 상승한 34억 원의 지난해 순이익을 보였고, △녹십자웰빙 △농업회사법인 인백팜(주)도 전기 대비 성장세를 나타냈다.

GC녹십자의 관계기업 대부분이 투자손익에서 적자를 지속한 가운데, Feldan Bio Inc.(캐나다)와 Lymphotec, Inc.(일본)만 각각 흑자전환, 흑자를 기록했다.

Feldan Bio Inc.(캐나다)는 지난해 관계기업투자손익 3억 원으로 마이너스를 보였던 전기 대비 흑자 전환했고, 이번에 첫 투자손익이 집계된 Lymphotec, Inc.(일본)는 적자로 확인됐다.

이에 GC녹십자 관계기업들의 지난해 총 투자 손익은 마이너스(-275억 원)를 기록, 전기 대비 110억 원 증가했지만, 적자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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