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 노디스크社와 중국 제약기업 유나이티드 래보라토리스 인터내셔널 홀딩스 리미티드社(TUL: The United Laboratories International Holdings Limited‧聯邦制藥)가 독점적 라이센스 제휴에 합의했다고 24일 공표했다.
TUL 측이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 유나이티드 바이오-테크놀로지社와 노보 노디스크가 ‘UBT251’과 관련한 독점적 라이센스 제휴에 합의했다는 것.
‘UBT251’은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인슐린 친화성 폴리펩타이드(GIP) 및 글루카곤 수용체 3중 작용제의 일종이다.
장기지속형 합성 펩타이드 3중 작용제로 GLP-1, GIP 및 글루카곤 수용체들을 표적으로 작용하는 ‘UBT251’은 비만, 2형 당뇨병 및 기타 각종 질환들에 대응하는 치료제로 현재 초기단계의 임상개발이 진행 중이다.
라이센스 합의에 도달함에 따라 노보 노디스크는 ‘UBT251’의 개발, 제조 및 발매를 진행할 수 있는 글로벌 마켓 독점적 전권을 보유하게 됐다.
유나이티드 바이오-테크놀로지의 경우 중국 본토, 홍콩, 마카오 및 타이완에서 ‘UBT251’의 전권을 보유하게 된다.
합의를 도출함에 따라 유나이티드 바이오-테크놀로지는 2억 달러의 계약성사 선불금과 함께 추후 각종 성과금으로 최대 18억 달러, 그리고 발매가 이루어졌을 때 중국 본토, 홍콩, 마카오 및 타이완을 제외한 글로벌 마켓에서 올린 매출액 단계별 로열티를 수수키로 했다.
노보 노디스크社의 마르틴 홀스트 랑게 개발담당 부회장은 “노보 노디스크가 비만, 2형 당뇨병 및 기타 각종 심대사계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효능이 개선된 치료대안을 선보이고자 사세를 집중해 오고 있다”면서 “글루카곤 뿐 아니라 GLP-1과 GIP를 표적으로 작용하는 신약 후보물질을 확보함에 따라 우리의 임상 파이프라인에 중요한 선택성(optionality)이 추가될 수 있게 된 것”이라는 말로 의의를 강조했다.
노보 노디스크는 유병률이 높은 질환들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다양한 니즈에 부응하기 위해 광범위하고 차별화된 치료대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데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랑게 부회장은 뒤이어 “유나이티드 바이오-테크놀로지 측이 이룬 과학적인 성과의 기반 위에서 잠재적 동종계열 최고 후보물질로 기대되는 ‘UBT251’이 각종 심대사계 질환 적응증에 사용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탐색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유나이티드 바이오-테크놀로지는 중국에서 피험자 무작위 분류, 이중맹검법, 플라시보 대조시험으로 진행된 임상 1b상 시험을 종결한 바 있다.
이 시험은 비만 환자 또는 과다체중자들을 대상으로 ‘UBT251’의 안전성, 내약성, 약물체내동태 및 약물동력학적 특성 등을 평가하고자 설계되었던 시험례이다.
시험에는 36명의 환자들이 충원된 가운데 1mg, 1mg/3mg, 1mg/3mg/6mg 등 3가지 용량이 사용됐다.
개별 피험자 그룹은 용량 적정화를 거쳐 최적의 용량을 선택했고, 피하주사제로 주 1회 12주에 걸쳐 ‘UTB251’의 투여가 이루어졌다.
‘UTB251’의 안전성 프로필은 인크레틴 제제들과 대동소이하게 나타났다.
가장 빈도높게 수반된 부작용은 주로 위장관계에서 나타났고, 대부분의 중증도 측면에서 볼 때 경도에서 중등도로 눈에 띄었다.
그런데 가장 고용량을 투여한 그룹에 참여한 피험자들의 평균체중을 보면 착수시점에 비해 15.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플라시보 대조그룹에서 착수시점에 비해 오히려 1.5%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 것과 대조적인 결과가 도출됐다.
유나이티드 래보라토리스 인터내셔널社의 초이 호이 샨 총경리는 “노보 노디스크와 ‘UBT251’의 독점적 라이센스 합의를 도출한 것을 기쁘게 받아들인다”면서 “글로벌 선도 제약사인 노보 노디스크가 만성질환 치료제 분야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구축한 제약사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치켜세웠다.
우리 유나이티드 래보라토리스 인터내셔널 또한 각종 내분비계 장애와 대사계 장애를 포함한 만성질환 치료제 분야에서 존재감을 강화하면서 글로벌 마켓에서 사세를 확대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여 왔다고 초이 총경리는 설명했다.
무엇보다 노보 노디스크 측이 축적한 전문성이 ‘UBT251’의 개발이 가속화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이끌 것이라는 게 우리의 믿음이라고 초이 총경리는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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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 노디스크社와 중국 제약기업 유나이티드 래보라토리스 인터내셔널 홀딩스 리미티드社(TUL: The United Laboratories International Holdings Limited‧聯邦制藥)가 독점적 라이센스 제휴에 합의했다고 24일 공표했다.
TUL 측이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 유나이티드 바이오-테크놀로지社와 노보 노디스크가 ‘UBT251’과 관련한 독점적 라이센스 제휴에 합의했다는 것.
‘UBT251’은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인슐린 친화성 폴리펩타이드(GIP) 및 글루카곤 수용체 3중 작용제의 일종이다.
장기지속형 합성 펩타이드 3중 작용제로 GLP-1, GIP 및 글루카곤 수용체들을 표적으로 작용하는 ‘UBT251’은 비만, 2형 당뇨병 및 기타 각종 질환들에 대응하는 치료제로 현재 초기단계의 임상개발이 진행 중이다.
라이센스 합의에 도달함에 따라 노보 노디스크는 ‘UBT251’의 개발, 제조 및 발매를 진행할 수 있는 글로벌 마켓 독점적 전권을 보유하게 됐다.
유나이티드 바이오-테크놀로지의 경우 중국 본토, 홍콩, 마카오 및 타이완에서 ‘UBT251’의 전권을 보유하게 된다.
합의를 도출함에 따라 유나이티드 바이오-테크놀로지는 2억 달러의 계약성사 선불금과 함께 추후 각종 성과금으로 최대 18억 달러, 그리고 발매가 이루어졌을 때 중국 본토, 홍콩, 마카오 및 타이완을 제외한 글로벌 마켓에서 올린 매출액 단계별 로열티를 수수키로 했다.
노보 노디스크社의 마르틴 홀스트 랑게 개발담당 부회장은 “노보 노디스크가 비만, 2형 당뇨병 및 기타 각종 심대사계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효능이 개선된 치료대안을 선보이고자 사세를 집중해 오고 있다”면서 “글루카곤 뿐 아니라 GLP-1과 GIP를 표적으로 작용하는 신약 후보물질을 확보함에 따라 우리의 임상 파이프라인에 중요한 선택성(optionality)이 추가될 수 있게 된 것”이라는 말로 의의를 강조했다.
노보 노디스크는 유병률이 높은 질환들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다양한 니즈에 부응하기 위해 광범위하고 차별화된 치료대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데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랑게 부회장은 뒤이어 “유나이티드 바이오-테크놀로지 측이 이룬 과학적인 성과의 기반 위에서 잠재적 동종계열 최고 후보물질로 기대되는 ‘UBT251’이 각종 심대사계 질환 적응증에 사용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탐색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유나이티드 바이오-테크놀로지는 중국에서 피험자 무작위 분류, 이중맹검법, 플라시보 대조시험으로 진행된 임상 1b상 시험을 종결한 바 있다.
이 시험은 비만 환자 또는 과다체중자들을 대상으로 ‘UBT251’의 안전성, 내약성, 약물체내동태 및 약물동력학적 특성 등을 평가하고자 설계되었던 시험례이다.
시험에는 36명의 환자들이 충원된 가운데 1mg, 1mg/3mg, 1mg/3mg/6mg 등 3가지 용량이 사용됐다.
개별 피험자 그룹은 용량 적정화를 거쳐 최적의 용량을 선택했고, 피하주사제로 주 1회 12주에 걸쳐 ‘UTB251’의 투여가 이루어졌다.
‘UTB251’의 안전성 프로필은 인크레틴 제제들과 대동소이하게 나타났다.
가장 빈도높게 수반된 부작용은 주로 위장관계에서 나타났고, 대부분의 중증도 측면에서 볼 때 경도에서 중등도로 눈에 띄었다.
그런데 가장 고용량을 투여한 그룹에 참여한 피험자들의 평균체중을 보면 착수시점에 비해 15.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플라시보 대조그룹에서 착수시점에 비해 오히려 1.5%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 것과 대조적인 결과가 도출됐다.
유나이티드 래보라토리스 인터내셔널社의 초이 호이 샨 총경리는 “노보 노디스크와 ‘UBT251’의 독점적 라이센스 합의를 도출한 것을 기쁘게 받아들인다”면서 “글로벌 선도 제약사인 노보 노디스크가 만성질환 치료제 분야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구축한 제약사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치켜세웠다.
우리 유나이티드 래보라토리스 인터내셔널 또한 각종 내분비계 장애와 대사계 장애를 포함한 만성질환 치료제 분야에서 존재감을 강화하면서 글로벌 마켓에서 사세를 확대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여 왔다고 초이 총경리는 설명했다.
무엇보다 노보 노디스크 측이 축적한 전문성이 ‘UBT251’의 개발이 가속화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이끌 것이라는 게 우리의 믿음이라고 초이 총경리는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