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더블린에 본사를 둔 글로벌 제약기업 재즈 파마슈티컬스社(Jazz Pharmaceuticals)와 미국 노스 캐롤라이나州 중북부 도시 더럼에 소재한 암‧기타 중증질환 치료제 개발 전문 제약기업 키메릭스社(Chimerix)가 통합을 단행키로 합의했다고 5일 공표했다.
재즈 파마슈티컬스가 키메릭스를 한 주당 현금 8.55달러, 총 9억3,500만 달러 정도의 금액을 지급하는 조건에 인수키로 합의했다는 것이다.
합의내용은 양사 이사회의 승인을 거쳤으며, 오는 2/4분기 중으로 후속절차들이 마무리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 주당 8.55달러의 인수조건은 3월 4일 키메릭스의 주식시장 마감가격을 기준으로 할 때 72%의 프리미엄을 얹어준 것이다.
키메릭스 측이 보유한 선도 임상자산은 도르다비프론(dordaviprone)이다.
동종계열 최초 저분자 치료제의 일종인 도르다비프론은 H3 K27M 변이 미만성(彌慢性) 신경교종 치료제로 지난해 12월 말 FDA에 가속승인 신청서가 제출된 기대주이다.
H3 K27M 변이 미만성 신경교종은 소아들과 젊은층 성인들에게 주로 영향을 미치고 있는 희귀, 고등급 뇌종양의 일종이다.
현재까지 FDA의 허가를 취득한 H3 K27M 변이 미만성 신경교종 치료제는 부재한 형편이어서 방사선요법이 가장 빈도높게 사용되고 있는 치료법이다.
재발성 H3 K27M 변이 미만성 신경교종 치료제로 제출되었던 도르다비프론의 가속승인 신청 건은 지난달 FDA에 의해 접수되어 ‘신속심사’ 대상으로 지정됐다.
FDA는 처방약 유저피법(PDUFA)에 따라 오는 8월 18일까지 도르다비프론의 승인 유무에 대한 결론을 제시할 수 있을 전망이다.
허가를 취득할 경우 도르다비프론은 FDA로부터 ‘희귀 소아질환 신속심사 바우처’(PRV) 1매를 지급받게 된다.
이와 별도로 도르다비프론은 신규진단받은 비 재발성 H3 K27M 변이 미만성 신경교종 치료용 1차 약제로 나타내는 효과를 평가하기 위한 임상 3상 ‘ACTION 시험’이 현재 진행 중이다.
재즈 파마슈티컬스社의 브루스 코자드 대표는 “우리가 보유한 항암제 R&D 파이프라인에 도르다비프론을 추가할 수 있게 됨에 따라 크게 충족되지 못한 의료상의 니즈가 존재하면서 FDA로부터 발매를 승인받은 치료제가 부재하거나 치료대안 선택의 폭이 제한적인 질환분야에서 우리의 포트폴리오를 한층 더 다양화할 수 있게 됐다”는 말로 의의를 강조했다.
무엇보다 도르다비프론은 허가를 취득할 경우 한가지 희귀 종양에 대응하는 표준요법제로 빠른 시일 내에 자리매김하면서 가까운 장래부터 지속적인 매출창출원으로 기여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코자드 대표는 높은 기대감을 드러내 보였다.
그는 뒤이어 “우리는 도르다비프론이 지금까지 임상시험에서 나타낸 결과에 상당히 고무되어 있다”며 “키메릭스 측으로부터 고용이 승계될 인원들과 긴밀히 협력하면서 우리의 R&D 및 상용화 전문성을 십분 살려 새로운 치료제가 빠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환자들에게 공급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다짐했다.
키메릭스社의 마이크 앤드리올 대표는 “재즈 파마슈티컬스와 합의에 도달한 것을 기쁘게 받아들인다”면서 “재즈 파마슈티컬스 측이도르다비프론의 발매전략을 글로벌 마켓으로 확대하는 데 힘을 실어줄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앤드리올 대표는 “허가를 취득하면 글로벌 마켓에서 더 많은 수의 환자들에게 도르다비프론의 접근성이 확보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오늘 발표는 놀라운 재능을 축적한 우리 연구진이 지난 수 년 동안 진행해 온 노력이 정점에 도달한 것이자 우리의 주주들에게도 커다란 투자가치가 되돌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재즈 파마슈티컬스가 마약성 제제 소송 등으로 인한 어려움을 딛고 키메릭스 인수를 계기로 새로운 성장발판을 구축할 수 있게 될 것인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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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더블린에 본사를 둔 글로벌 제약기업 재즈 파마슈티컬스社(Jazz Pharmaceuticals)와 미국 노스 캐롤라이나州 중북부 도시 더럼에 소재한 암‧기타 중증질환 치료제 개발 전문 제약기업 키메릭스社(Chimerix)가 통합을 단행키로 합의했다고 5일 공표했다.
재즈 파마슈티컬스가 키메릭스를 한 주당 현금 8.55달러, 총 9억3,500만 달러 정도의 금액을 지급하는 조건에 인수키로 합의했다는 것이다.
합의내용은 양사 이사회의 승인을 거쳤으며, 오는 2/4분기 중으로 후속절차들이 마무리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 주당 8.55달러의 인수조건은 3월 4일 키메릭스의 주식시장 마감가격을 기준으로 할 때 72%의 프리미엄을 얹어준 것이다.
키메릭스 측이 보유한 선도 임상자산은 도르다비프론(dordaviprone)이다.
동종계열 최초 저분자 치료제의 일종인 도르다비프론은 H3 K27M 변이 미만성(彌慢性) 신경교종 치료제로 지난해 12월 말 FDA에 가속승인 신청서가 제출된 기대주이다.
H3 K27M 변이 미만성 신경교종은 소아들과 젊은층 성인들에게 주로 영향을 미치고 있는 희귀, 고등급 뇌종양의 일종이다.
현재까지 FDA의 허가를 취득한 H3 K27M 변이 미만성 신경교종 치료제는 부재한 형편이어서 방사선요법이 가장 빈도높게 사용되고 있는 치료법이다.
재발성 H3 K27M 변이 미만성 신경교종 치료제로 제출되었던 도르다비프론의 가속승인 신청 건은 지난달 FDA에 의해 접수되어 ‘신속심사’ 대상으로 지정됐다.
FDA는 처방약 유저피법(PDUFA)에 따라 오는 8월 18일까지 도르다비프론의 승인 유무에 대한 결론을 제시할 수 있을 전망이다.
허가를 취득할 경우 도르다비프론은 FDA로부터 ‘희귀 소아질환 신속심사 바우처’(PRV) 1매를 지급받게 된다.
이와 별도로 도르다비프론은 신규진단받은 비 재발성 H3 K27M 변이 미만성 신경교종 치료용 1차 약제로 나타내는 효과를 평가하기 위한 임상 3상 ‘ACTION 시험’이 현재 진행 중이다.
재즈 파마슈티컬스社의 브루스 코자드 대표는 “우리가 보유한 항암제 R&D 파이프라인에 도르다비프론을 추가할 수 있게 됨에 따라 크게 충족되지 못한 의료상의 니즈가 존재하면서 FDA로부터 발매를 승인받은 치료제가 부재하거나 치료대안 선택의 폭이 제한적인 질환분야에서 우리의 포트폴리오를 한층 더 다양화할 수 있게 됐다”는 말로 의의를 강조했다.
무엇보다 도르다비프론은 허가를 취득할 경우 한가지 희귀 종양에 대응하는 표준요법제로 빠른 시일 내에 자리매김하면서 가까운 장래부터 지속적인 매출창출원으로 기여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코자드 대표는 높은 기대감을 드러내 보였다.
그는 뒤이어 “우리는 도르다비프론이 지금까지 임상시험에서 나타낸 결과에 상당히 고무되어 있다”며 “키메릭스 측으로부터 고용이 승계될 인원들과 긴밀히 협력하면서 우리의 R&D 및 상용화 전문성을 십분 살려 새로운 치료제가 빠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환자들에게 공급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다짐했다.
키메릭스社의 마이크 앤드리올 대표는 “재즈 파마슈티컬스와 합의에 도달한 것을 기쁘게 받아들인다”면서 “재즈 파마슈티컬스 측이도르다비프론의 발매전략을 글로벌 마켓으로 확대하는 데 힘을 실어줄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앤드리올 대표는 “허가를 취득하면 글로벌 마켓에서 더 많은 수의 환자들에게 도르다비프론의 접근성이 확보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오늘 발표는 놀라운 재능을 축적한 우리 연구진이 지난 수 년 동안 진행해 온 노력이 정점에 도달한 것이자 우리의 주주들에게도 커다란 투자가치가 되돌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재즈 파마슈티컬스가 마약성 제제 소송 등으로 인한 어려움을 딛고 키메릭스 인수를 계기로 새로운 성장발판을 구축할 수 있게 될 것인지 지켜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