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시온바이오메디칼(이하 테라시온)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4 산업기술진흥유공 신기술 실용화 부문’ 유공 기업으로 선정돼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본 산업기술진흥 유공기업 포상은 국가 산업기술의 중요성과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우수한 혁신 기술 개발과 사업화에 기여한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독창성과 경쟁력,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된다. 

테라시온은 생체기능성 재료 기반 융복합 수술용 국소지혈제 제조와 관련한 바이오헬스케어 핵심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일으킨 공로를 인정받아 선정됐다.

2016년 설립된 테라시온은 생체기능성 고분자 및 융복합 기술 기반 혁신 치료용 biosurgical 솔루션 기업으로 출혈 양상에 따른 수술현장의 다양한 성능요구를 충족시키고자 분말형, 매트릭스형, 경조직용, 내시경용 지혈제 등 여러 제형의 수술용 국소지혈제를 개발 및 사업화해 제휴 파트너사인 한미사이언스를 통해 국내 주요 의료기관에 판매하고 있다. 유럽 CE MDR, 미국 FDA 510k, 브라질 ANVISA 등 해외 인증들이 완료되는 내년에 본격 글로벌 진출을 앞두고 있다.

현재 생분해성 신규 수술용 조직접착제, 손상조직 재생을 촉진하는 생체모방 조직재건재, 국소적 암 재발을 억제하는 약물전달 이식형 디바이스 등 글로벌 선도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러한 품목과 시장 확대, 사업고도화 및 ‘생명 연장과 환자 삶의 질 강화’라는 중심 가치를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노리고 있다. 그간의 사업 성과와 포트폴리오 전략에 공감한 한미사이언스와 메디톡스벤처투자 등을 통해 시리즈A 투자유치까지 완료한 바 있으며 곧 시리즈 B에 돌입할 예정이다.

테라시온 김은진 대표는 “이번 표창은 지속적인 연구개발 분야 투자와 사업화에 중점을 둔 역량 강화가 결실을 맺은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혁신 수술용 디바이스 기술 개발과 신속한 사업화를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바이오메디칼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테라시온은 2019년 중기부의 대표적 기업육성사업인 팁스(TIPS) 프로그램과 2022년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홍릉강소특구사업단이 주관하는 포스트 팁스(Post-TIPS)에 각각 선정 됐다. 올해 ‘2024년 초격차 스타트업 육성사업(DIPS1000+)’ 바이오헬스케어·의료기기 부문에도 선정돼 향후 3년간 연구개발 및 투자유치 등 다양한 혜택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