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월 1회 비만치료제 개발 나선다
티온랩 테라퓨틱스, 대한뉴팜, 다림바이오텍과 공동개발 계약
입력 2024.12.12 08:43 수정 2024.12.13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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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왼쪽부터) 티온랩 테라퓨틱스 임덕수 대표, 대웅제약 박성수 대표,  다림양행 정환규 대표,  대한뉴팜 이원석 대표가 비만 치료제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웅제약

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은 티온랩 테라퓨틱스(대표 임덕수), 대한뉴팜(대표 이원석), 다림바이오텍(대표 정종섭)비만 치료 4주 지속형 주사제’ 공동 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새롭게 개발 중인 비만 치료제는 세마글루타이드 성분을 기반으로 하며기존 치료제 대비 효과적인 약물 방출과 지속성을 강화했다.

대웅제약은 티온랩 테라퓨틱스대한뉴팜다림바이오텍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비임상부터 임상개발허가까지 각 사의 역량을 모아 신속하게 개발할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티온랩 테라퓨틱스의 장기 지속형 약물 전달 플랫폼 기술인마이크로스피어(Quject sphere)’를 접목해기존 주 1회 투여하던 비만 치료제의 투여 주기를 월 1회로 연장한다이는 환자의 편의성을 크게 높여치료 부담을 줄이고 복약 순응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기존 기술은 약물이 투여되면 초기 급격한 방출로시간이 지남에 따라 효과가 감소결국 유효 용량 이하로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또 급격한 체내 약물 농도 상승으로 인해 소화 불량구토오심어지러움과 같은 이상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티온랩 테라퓨틱스의 마이크로스피어 기술은 초기 급격한 방출 없이 약물이 서서히 방출돼 약효를 지속하는 것이 특징이다덕분에 초기 방출로 인한 이상 반응 발생률도 낮췄다.

또 약물 전달입자’ 안에 세마글루타이드를 20% 고밀도로 탑재업계 최고 수준의약물 로딩률을 자랑한다따라서 경쟁 제품 대비 적은 양으로도 동일한 치료 효과를 제공한다특히 최소 1ml의 주사 투여량만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발휘해환자 통증을 줄이고 편의성도 높일 수 있다.

비만 치료제는 현재 GLP 독성 시험 및 임상 용량 설정을 위한 비임상 연구를 진행 중이며제제 최적화를 완료한 후 내년 국내 임상 1상을 신청할 계획이다특히 티온랩 테라퓨틱스의 약물 전달 다양한 신약 개발에 확장이 가능해대웅제약은 비만 및 내분비 치료제까지 파이프라인을 확장할 계획이다.

대웅제약 박성수 대표는대웅제약이 쌓아온 대사 질환 치료제 개발 노하우과 티온랩의 독자적인 약물 전달 기술이 만나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며이 협력으로 더욱 효과적이고 안전한 비만 치료제를 개발해빠른 시일 내 국내 시장에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신속하게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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