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로젠, “지오릿에너지, 파킨슨병 치료제에 대한 서울대 기술 도입”
서울대 정종경 교수 성과물 … 특허 2건, 진단 기술 특허 1건
협력 통해 치매 등 다른 퇴행성 뇌질환으로 적응증 확장 계획
입력 2024.12.05 08:35 수정 2024.12.05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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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바이오시밀러 기업 에이프로젠은  인수 예정인 지오릿에너지가 파킨슨병 치료제 및 진단법에 대한 기술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 기술은 서울대학교 유전공학연구소 소장으로 재직중인 정종경 교수가 25년 간 연구 끝에 이룬 성과물이다. 정 교수는 2개의 파킨슨병 핵심 유전자인 핑크(PINK)와 파킨(PARKIN) 기능을  규명해 네이처, 셀 등 최정상 생명과학 학술지에 다수의 논문을 발표한 석학이다.

최근 정종경 교수 연구팀은  파킨슨병 동물 뇌에서 도파민 신경이 죽는 것을 막아내는 물질을 발견하고 사람 환자에서도 이 물질 기능을 증명해 치료제 특허 2건과  진단법 특허 1건을  출원했다. 지오릿에너지는 이 특허출원 기술들을 에이프로젠 주도적 역할로 취득하게 됐다. 이번 거래로 서울대는 기술료  계약금 50억 500만원을 수령한다. 서울대 역사상 단일 건으로는 최대 금액 기술이전 사례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에 지오릿에너지가 확보한 파킨슨병 치료 물질은 체내에서 소량 만들어지는 물질로 인체 독성이 전혀 없다. 또 이 물질은 파킨슨병 동물에게 정상인에서 검출되는 양만큼만 주사하면 파킨슨병 증상이 사라질 뿐만 아니라 도파민 신경이 더 이상 죽지 않게 된다. 

특히 이번 정종경 교수 연구팀이 출원한 특허에는 파킨슨병 환자 60명 분석 데이터가 포함돼 있는데 60명 모두의 분석 데이터가 동물 모델 결과와 완벽하게 일치하고,  현재 전세계적으로 정종경 교수팀이 발견한 물질과 유사한 치료 효과를 나타내는 파킨슨병 치료물질은 발견 또는 발명된 바 없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지오릿에너지는 기술도입한 물질을 해외 글로벌제약사에 조기 라이선스 아웃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동시에 에이프로젠 연구진과 연구 인프라를 활용해 보강 특허를 출원하고 치매 등 다른 퇴행성 뇌질환으로 적응증을 확장할 예정이다.

에이프로젠 김재섭 대표는 “정종경 교수가 발굴한 이번 파킨슨병 치료제 물질은 그 생물학적, 생화학적 특성을 감안할 때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획기적인 치료제가 될 것임을 확신한다”며 “특히 60명의 파킨슨병 환자 분석에서도 동물실험과 동일한 결과가 나왔다는 것은 이번 기술이 추가적인 임상연구 없이도 수조원 규모의 라이선스 아웃 딜이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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