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 테라퓨틱스 선제적 투자...유증 참여 이어 60억원 규모 전환사채 인수
글로벌 임상 성과 대비 현재 주가 저평가 판단
입력 2024.11.15 17:07 수정 2024.11.15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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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가 계열사인 HLB테라퓨틱스 전환사채(CB) 발행에 참여한다.  기업가치가 저평가돼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HLB테라퓨틱스는 11일 HLB를 대상으로 60억원 규모 CB를 발행한다고 공시했다. 표면이자율 1%, 만기이자율 2%이며, 전환기간은 2025년 11월 21일부터 2년간이다.

앞서 지난 3월 HLB테라퓨틱스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율을 높였던 HLB는 이번 CB 발행에도 추가로 참여하며 주요 신약 파이프라인 성공에 대한 확신을 표출함과 함께 미래 기업가치 제고에도 나섰다는 게 회사 측 설명.

HLB테라퓨틱스의 핵심 파이프라인으로 올해 유럽 3상 종료를 앞두고 있는 신경영양성각막염(NK) 치료제 ‘RGN-259’ 경우, 미국 전문 평가기관으로부터 최소 1조원부터 최대 3조원에 이르는 가치를 평가받은 바 있다. HLB테라퓨틱스 현재 시가총액은 7,600억원 수준이다. 

회사는 내년 초 유럽 임상 톱라인 데이터가 도출되면 현재 진행중인 글로벌 기업과의 기술수출 협상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별도로 미국에서 임상이 진행중인 교모세포종(GBM) 치료제 ‘OKN-007’ 임상도 올해 종료돼 3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GBM은 테모달과 아바스틴이 치료제로 승인된 후 15년 가까이 신약이 개발되지 않아 새로운 치료옵션이 필요한 분야로, 2상 중간결과에서 기존 데이터 대비 높은 유의성을 확인했다.

HLB 재무전략본부 한영인 상무는 “HLB테라퓨틱스는 콜드체인 사업 순항으로 재무건전성이 높아지고 있고, 신약개발 사업에서도 큰 이벤트를 앞두고 있는 만큼 당사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 선제적으로 투자에 나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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