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젠 모기업 엠투엔(대표이사 이승건)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9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37.5억 원으로 23% 성장했다고 14일 밝혔다.

엠투엔은 이번 성과에 대해 전기차 및 시스템 에어컨 부품 판매 성장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 내년 중 적용을 목표로 전기차용 신형 밸브 등 신제품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전기차뿐만 아니라 내연기관 차량에도 적용 가능한 센서, 밸브류 등 신규 제품 개발을 통해 수익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며 ' 지속적인 신제품 연구개발을 통해 산업 내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스템 에어컨 분야는 해외 에어컨 시장에서의 수요 증가, 특히 인도 시장의 수요 확대가 매출 증가에 기여햇고, 드럼사업부는 그동안의 부진에서 벗어나 지속적인 흑자를 기록하며 수익성이 개선됐다.

엠투엔 관계자는 “기존 사업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다양한 산업에 당사 기술을 접목한 혁신적인 제품 개발을 통해 추가적인 사업 확장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다”며 "특히 그간 연구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HVAC(Heating, Ventilation, and Air Conditioning) 산업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