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테라퓨틱스, 해마루 동물병원과 반려동물 치료법 개발 연구 협약
반려동물 방광암 -전립선암 대상 오가노이드 기반 항암제 감수성 검사 효용성 검증
입력 2024.11.13 06:06 수정 2024.11.13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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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테라퓨틱스(대표: 홍진만)가 국내 대표 반려동물 기업인 해마루(대표: 김소현) 및 해마루 동물병원과  방광암 및 전립선암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오가노이드 기반 항암제 감수성 검사 효용성 검증 연구를 위한 협약을 8일 체결했다. 

해당 연구는 포도테라퓨틱스 오가노이드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암 환자 맞춤형 항암제 처방 가능성을 확인하고, 이를 통해 환자 생존 기간을 연장하며 고통을 경감시키는 효과를 입증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반려동물 항암 치료는 그동안 임상 경험에 의존하여 이뤄져 왔으나, 반려동물 의료에서도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정밀한 치료의 필요성이 점차 대두되고 있다. 특히 방광암과 전립선암은 수술이 어려운 경우가 많아 항암제 및 방사선 치료가 주요 치료법으로 사용되며 수술 없이도 항암제 효능을 검증하기에 적합한 암종으로서 이번 연구 대상으로 선정됐다.

포도테라퓨틱스와 해마루 동물병원은 이번 연구 협약을 통해 반려동물 암 진단 정확도 와 암 치료 효율성을 높이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 향후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추가적인 임상 시험과 협력을 통해 오가노이드 기술의 적용 범위를 넓혀나갈 예정이며, 이를 통해 사람 뿐만 아니라 반려동물 암 치료에도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보고 있다.

포도테라퓨틱스 홍진만 대표는 “해마루 동물병원과 협력을 통해 반려동물에게도 맞춤형 암 치료를 제공하는 혁신적 연구를 시작하게 돼 기쁘다. 이번 연구는 반려동물 임상 현장에서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암 치료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해마루 김소현 대표는 "포도테라퓨틱스와 협업을 통해 반려동물들에게 더욱 과학적이고 개인화된 치료법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대가 크다. 연구 데이터를 바탕으로 반려동물 암 치료 진단과 치료 효과가 향상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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