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코로나 등 진단키트 일본 수출 대폭↓..씨젠-SD바이오는 선전
2023년,전년비 93.2% 감소 5438만 달러..수입 10개국 중 하락률 가장 높아
일본,코로나 항원 검사 키트 수요 감소로 수입↓ ....현지화 전략 강화 필요
입력 2024.11.13 06:20 수정 2024.11.13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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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코로나 등 진단키트 일본 수출이 대폭 감소했다.

코트라 오사카 무역관이 11일 낸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의 코로나 등 진단키트 수입은 13억9945만 달러로 2022년 대비 59.6% 감소했고, 2022년 기준 수입액 2위를 기록하던 한국으로부터 수입은 2023년 대비 93.2% 감소한 5438만 달러로 막을 내렸다. 이 같은 하락률은 일본이 진단키트를 수입하는 상위 10위 권 내 국가중 가장 높은 하락률이다. 

일본의 코로나 등 진단키트 수입 전체적인 감소는  코로나 항원 검사 키트 수요 감소가 원인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코로나 감염률이 안정되면서 일본 정부는 2023년 5월부터 코로나19를 ‘5류 감염병’으로 재분류해 일반 감기처럼  취급하기 시작하며 코로나19 검사 수요가 크게 줄었다.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한국 기업 중 씨젠과 SD바이오센서가 항원 및 항체 검사 키트로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씨젠(Seegene)은 일본을 포함해 전 세계로 코로나19 진단키트를 대량 수출하고 있는 한국 주요 진단 기업 중 하나로,일본 시장에서는 고정밀 PCR 검사 키트 Allplex™ SARS-CoV-2 Assay를 제공한다. 

SD바이오센서도 일본 의료기관과 검사소에 코로나19 진단 키트를 꾸준히 공급하고 있다.  2022년 1월 일본과 729억 원 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공급 제품은 SD바이오센서 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키트(제품명: STANDARD Q COVID-19 Ag Test)로, 일본 후생노동성을 통해 기업 학교 병원으로 공급됐다.

코트라는 " 코로나 등 진단키트는 특히 팬데믹 시기에 수요가 급증하며 크게 성장했지만, 팬데믹이 잠잠해지면서 일본 내 수입 규모가 크게 하락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이외 다양한 분야에서 간이 검사 키트를 포함한 진단 키트 등을 개발하는 추세기 때문에, 우리 기업은 관련 분야 연구 개발에 힘쓰는 것이 중요하다"며 "  일본은 진단키트를 포함한 의료기기 제품에 대해 엄격한 품질 관리와 인증 절차를 요구하므로 우리 기업은 일본 내 MAH(마케팅 승인 보유자)와 파트너십을 통해 제품 현지화 전략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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